이 시각 고대 안산병원

입력 2014.04.21 (08:08) 수정 2014.04.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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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숨진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분향소가 마련된 고려대 안산병원과 인근 장례식장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과 유가족들은 협의 끝에 오는 23일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화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희생자 6명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는 새벽시간까지 많은 조문객들이 빈소에 남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조문객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두 시간 전인 새벽 4시 반에는 자책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채 발견된 강민규 단원고 교감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강교감 외에 단원고 학생 3명의 발인도 오늘 오전 엄수됩니다.

희생자의 유족들은 교육당국과 협의 끝에 오는 23일, 안산올림픽 기념관에 임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 안치된 학생 6명에 대한 조문도 합동분향소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장례방식은 유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며, 장례절차와 관련해 앞으로도 유족과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생존자 70여 명은 사고후유증으로 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어, 가족을 제외한 방문객의 면회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대 안산병원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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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고대 안산병원
    • 입력 2014-04-21 08:10:18
    • 수정2014-04-21 0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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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분향소가 마련된 고려대 안산병원과 인근 장례식장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과 유가족들은 협의 끝에 오는 23일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화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희생자 6명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는 새벽시간까지 많은 조문객들이 빈소에 남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조문객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두 시간 전인 새벽 4시 반에는 자책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채 발견된 강민규 단원고 교감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강교감 외에 단원고 학생 3명의 발인도 오늘 오전 엄수됩니다.

희생자의 유족들은 교육당국과 협의 끝에 오는 23일, 안산올림픽 기념관에 임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 안치된 학생 6명에 대한 조문도 합동분향소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장례방식은 유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며, 장례절차와 관련해 앞으로도 유족과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생존자 70여 명은 사고후유증으로 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어, 가족을 제외한 방문객의 면회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대 안산병원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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