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진도 팽목항

입력 2014.04.21 (23:37) 수정 2014.04.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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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고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팽목항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날이 저문 뒤 스무 명이 넘는 희생자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침통한 분위깁니다.

희생자들은 조금 전까지 해경 경비정을 통해 모두 팽목항 보조항구로 옮겨졌습니다.

밤이 깊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인적사항이 적인 상황판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고, 보조항구 인근에 설치된 신원확인소에도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가족으로 확인될 때마다 실신하는 사람이 생겨나는 등 가슴 아픈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잇는 수색 작업은 계속됩니다.

이제 곧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이 시작되는데요.

바람은 다소 불지만 조류가 느려지고 해수면의 수위도 낮아지는 이른바 '소조기'까지 겹치면서 야간 수색 작업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야간이 수색작업을 하기에 좋다고 말하는 잠수대원들도 있어 이번에야 말로 생존자 구출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박지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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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진도 팽목항
    • 입력 2014-04-21 23:57:24
    • 수정2014-04-22 0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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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고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팽목항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날이 저문 뒤 스무 명이 넘는 희생자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침통한 분위깁니다.

희생자들은 조금 전까지 해경 경비정을 통해 모두 팽목항 보조항구로 옮겨졌습니다.

밤이 깊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인적사항이 적인 상황판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고, 보조항구 인근에 설치된 신원확인소에도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가족으로 확인될 때마다 실신하는 사람이 생겨나는 등 가슴 아픈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잇는 수색 작업은 계속됩니다.

이제 곧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이 시작되는데요.

바람은 다소 불지만 조류가 느려지고 해수면의 수위도 낮아지는 이른바 '소조기'까지 겹치면서 야간 수색 작업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야간이 수색작업을 하기에 좋다고 말하는 잠수대원들도 있어 이번에야 말로 생존자 구출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박지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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