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머리에 컨테이너 560톤’…고정 허술
입력 2014.04.22 (23:47)
수정 2014.04.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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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당시 선수 부분에 컨테이너 560톤이 실린 게 밝혀졌습니다.
엄청난 무게가 실린건데 일반 로프로 허술하게 고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속된 1등 항해사 신모씨의 구속영장 기록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0톤짜리 화물용 컨테이너 56개를 선수부분에 2단으로 적재했습니다.
무게는 무려 560톤.
이렇게 엄청난 무게가 배 앞부분에 실렸지만 컨테이너 고정장치가 아닌 일반 로프를 감아 고정한 것입니다.
이미 차량 등 2천 450톤에 이르는 화물이 배 아랫쪽에 실려있는 상황.
조금만 흔들려도 컨테이너는 쏟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그 앞에 있는 컨테이너들이 앞에 있는 실은 컨테이너들이 한 백 미터 후미쯤에서 먼저 떨어졌어요."
지나치게 많은 화물을 허술하게 적재하면 배가 기울어졌을 때 복원력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삼열(전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 "그렇지 않아도 복원성이 약한 선박에서 무거운 화물들이 위에 실려 있는 것은 복원력을 급격히 상실시킬 수 있는 그런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화물 적재를 총괄하는 신모씨 등 1등 항해사 두 명을 포함해 선박직 직원 4명을 오늘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수 부분에 컨테이너 560톤이 실린 게 밝혀졌습니다.
엄청난 무게가 실린건데 일반 로프로 허술하게 고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속된 1등 항해사 신모씨의 구속영장 기록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0톤짜리 화물용 컨테이너 56개를 선수부분에 2단으로 적재했습니다.
무게는 무려 560톤.
이렇게 엄청난 무게가 배 앞부분에 실렸지만 컨테이너 고정장치가 아닌 일반 로프를 감아 고정한 것입니다.
이미 차량 등 2천 450톤에 이르는 화물이 배 아랫쪽에 실려있는 상황.
조금만 흔들려도 컨테이너는 쏟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그 앞에 있는 컨테이너들이 앞에 있는 실은 컨테이너들이 한 백 미터 후미쯤에서 먼저 떨어졌어요."
지나치게 많은 화물을 허술하게 적재하면 배가 기울어졌을 때 복원력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삼열(전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 "그렇지 않아도 복원성이 약한 선박에서 무거운 화물들이 위에 실려 있는 것은 복원력을 급격히 상실시킬 수 있는 그런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화물 적재를 총괄하는 신모씨 등 1등 항해사 두 명을 포함해 선박직 직원 4명을 오늘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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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머리에 컨테이너 560톤’…고정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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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2 23:48:41
- 수정2014-04-23 02:01:37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당시 선수 부분에 컨테이너 560톤이 실린 게 밝혀졌습니다.
엄청난 무게가 실린건데 일반 로프로 허술하게 고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속된 1등 항해사 신모씨의 구속영장 기록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0톤짜리 화물용 컨테이너 56개를 선수부분에 2단으로 적재했습니다.
무게는 무려 560톤.
이렇게 엄청난 무게가 배 앞부분에 실렸지만 컨테이너 고정장치가 아닌 일반 로프를 감아 고정한 것입니다.
이미 차량 등 2천 450톤에 이르는 화물이 배 아랫쪽에 실려있는 상황.
조금만 흔들려도 컨테이너는 쏟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그 앞에 있는 컨테이너들이 앞에 있는 실은 컨테이너들이 한 백 미터 후미쯤에서 먼저 떨어졌어요."
지나치게 많은 화물을 허술하게 적재하면 배가 기울어졌을 때 복원력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삼열(전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 "그렇지 않아도 복원성이 약한 선박에서 무거운 화물들이 위에 실려 있는 것은 복원력을 급격히 상실시킬 수 있는 그런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화물 적재를 총괄하는 신모씨 등 1등 항해사 두 명을 포함해 선박직 직원 4명을 오늘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수 부분에 컨테이너 560톤이 실린 게 밝혀졌습니다.
엄청난 무게가 실린건데 일반 로프로 허술하게 고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속된 1등 항해사 신모씨의 구속영장 기록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0톤짜리 화물용 컨테이너 56개를 선수부분에 2단으로 적재했습니다.
무게는 무려 560톤.
이렇게 엄청난 무게가 배 앞부분에 실렸지만 컨테이너 고정장치가 아닌 일반 로프를 감아 고정한 것입니다.
이미 차량 등 2천 450톤에 이르는 화물이 배 아랫쪽에 실려있는 상황.
조금만 흔들려도 컨테이너는 쏟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그 앞에 있는 컨테이너들이 앞에 있는 실은 컨테이너들이 한 백 미터 후미쯤에서 먼저 떨어졌어요."
지나치게 많은 화물을 허술하게 적재하면 배가 기울어졌을 때 복원력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삼열(전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 "그렇지 않아도 복원성이 약한 선박에서 무거운 화물들이 위에 실려 있는 것은 복원력을 급격히 상실시킬 수 있는 그런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화물 적재를 총괄하는 신모씨 등 1등 항해사 두 명을 포함해 선박직 직원 4명을 오늘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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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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