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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모아 보낸 108만 원의 ‘정성’
입력 2014.04.23 (00:17) 수정 2014.04.23 (02:0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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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장 여성노동자, 이른바 캐디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해 써 달라며 KBS로 성금을 보내왔습니다.

사고 이후 번 일당을 모아 108만원의 정성을 보탰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취재팀에 오늘 한통의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조차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한 편지입니다.

자신을 골프장의 여성노동자, 즉 캐디라고 밝힌 작성자는 바쁘게 일하느라 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릴 시간도 없었지만, 숨진 교감선생님의 소식 등이 너무도 애통하고 안타까웠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편지에 동봉한 현금과 수표는 108만원.

사건 이후부터 일해서 벌어온 일당을 모아 동료들을 대표해서 제일 믿을만한 방송사로 보낸다고 성금을 보내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발신인은 자신을 J(제이)라고만 했을 뿐 이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박또박 눌러쓴 편지 뒷면에는 "가족을 잃고 어렵게 생활하거나 절망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추신을 남겼습니다.

KBS는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일당 모아 보낸 108만 원의 ‘정성’
    • 입력 2014-04-23 00:18:32
    • 수정2014-04-23 02:01:43
    뉴스라인
<앵커 멘트>

골프장 여성노동자, 이른바 캐디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해 써 달라며 KBS로 성금을 보내왔습니다.

사고 이후 번 일당을 모아 108만원의 정성을 보탰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취재팀에 오늘 한통의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조차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한 편지입니다.

자신을 골프장의 여성노동자, 즉 캐디라고 밝힌 작성자는 바쁘게 일하느라 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릴 시간도 없었지만, 숨진 교감선생님의 소식 등이 너무도 애통하고 안타까웠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편지에 동봉한 현금과 수표는 108만원.

사건 이후부터 일해서 벌어온 일당을 모아 동료들을 대표해서 제일 믿을만한 방송사로 보낸다고 성금을 보내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발신인은 자신을 J(제이)라고만 했을 뿐 이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박또박 눌러쓴 편지 뒷면에는 "가족을 잃고 어렵게 생활하거나 절망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추신을 남겼습니다.

KBS는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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