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탐사정·음향 탐지기 어떤 역할?
입력 2014.04.23 (01:01)
수정 2014.04.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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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가 난 맹골수도는 워낙 조류가 거센 곳이라 잠수부들이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해저탐사용 로봇, '크랩스터'입니다.
꽃게를 본뜬 6개 다리로 울퉁불퉁한 바닥을 자유자재로 걸을 수 있습니다.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거센 조류에도 휩쓸리지 않습니다.
세월호 근처 백 미터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 속 상황을 실시간으로 잠수부들에게 전달합니다.
합동수색팀은 앞서 원격수중탐색장비, ROV 두 대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잠수부 대신 세월호 내부에 들어가서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거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ROV는) 실제로 볼 수 있는 거리가 2~30cm 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조명을 밝히더라도요. 유속이 빠른 것하고 앞이 안보이는 것 때문에 ROV작업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선박에서 흘러나온 실종자 시신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수중음향 탐지기'도 동원됐습니다.
발사 뒤 되돌아온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15미터 이내에 시신이나 장애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앞으로 선체 인양을 위해서는 심해 무인탐사정 해미래가 투입돼 사고 지점의 해저 지형 분석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사고가 난 맹골수도는 워낙 조류가 거센 곳이라 잠수부들이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해저탐사용 로봇, '크랩스터'입니다.
꽃게를 본뜬 6개 다리로 울퉁불퉁한 바닥을 자유자재로 걸을 수 있습니다.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거센 조류에도 휩쓸리지 않습니다.
세월호 근처 백 미터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 속 상황을 실시간으로 잠수부들에게 전달합니다.
합동수색팀은 앞서 원격수중탐색장비, ROV 두 대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잠수부 대신 세월호 내부에 들어가서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거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ROV는) 실제로 볼 수 있는 거리가 2~30cm 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조명을 밝히더라도요. 유속이 빠른 것하고 앞이 안보이는 것 때문에 ROV작업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선박에서 흘러나온 실종자 시신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수중음향 탐지기'도 동원됐습니다.
발사 뒤 되돌아온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15미터 이내에 시신이나 장애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앞으로 선체 인양을 위해서는 심해 무인탐사정 해미래가 투입돼 사고 지점의 해저 지형 분석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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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 탐사정·음향 탐지기 어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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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3 01:02:40
- 수정2014-04-23 02:01:51
<앵커 멘트>
사고가 난 맹골수도는 워낙 조류가 거센 곳이라 잠수부들이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해저탐사용 로봇, '크랩스터'입니다.
꽃게를 본뜬 6개 다리로 울퉁불퉁한 바닥을 자유자재로 걸을 수 있습니다.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거센 조류에도 휩쓸리지 않습니다.
세월호 근처 백 미터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 속 상황을 실시간으로 잠수부들에게 전달합니다.
합동수색팀은 앞서 원격수중탐색장비, ROV 두 대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잠수부 대신 세월호 내부에 들어가서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거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ROV는) 실제로 볼 수 있는 거리가 2~30cm 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조명을 밝히더라도요. 유속이 빠른 것하고 앞이 안보이는 것 때문에 ROV작업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선박에서 흘러나온 실종자 시신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수중음향 탐지기'도 동원됐습니다.
발사 뒤 되돌아온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15미터 이내에 시신이나 장애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앞으로 선체 인양을 위해서는 심해 무인탐사정 해미래가 투입돼 사고 지점의 해저 지형 분석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사고가 난 맹골수도는 워낙 조류가 거센 곳이라 잠수부들이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해저탐사용 로봇, '크랩스터'입니다.
꽃게를 본뜬 6개 다리로 울퉁불퉁한 바닥을 자유자재로 걸을 수 있습니다.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거센 조류에도 휩쓸리지 않습니다.
세월호 근처 백 미터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 속 상황을 실시간으로 잠수부들에게 전달합니다.
합동수색팀은 앞서 원격수중탐색장비, ROV 두 대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잠수부 대신 세월호 내부에 들어가서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거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ROV는) 실제로 볼 수 있는 거리가 2~30cm 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조명을 밝히더라도요. 유속이 빠른 것하고 앞이 안보이는 것 때문에 ROV작업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선박에서 흘러나온 실종자 시신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수중음향 탐지기'도 동원됐습니다.
발사 뒤 되돌아온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15미터 이내에 시신이나 장애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앞으로 선체 인양을 위해서는 심해 무인탐사정 해미래가 투입돼 사고 지점의 해저 지형 분석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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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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