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CNN “승무원 박지영 씨는 영웅”

입력 2014.04.23 (18:02) 수정 2014.04.23 (2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외신통역사, CNN방송이 세월호 참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어요?

<답변>
그렇습니다. 여러명의 기자들 파견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 한국에게는 국가적 비극입니다. 특히 희생자들이 고등학생들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이들이 가족의 보물입니다“

cnn은 현장상황을 속보로 전하면서 수색노력과 정부의 대책 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끝까지 배에 남아 승객들의 안전을 돌보고 숨진 승무원 박지영 씨를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녹취> "그분은 해양법을 지키고 자기자신 대신 가능한 많은 승객을 구조하려고 하셨습니다."

정말 귀감이 되시는 분이었네요.

<질문>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수색에 '무인잠수로봇'을 투입한 것을 CNN이 잘한 일이라고 했다구요?

<답변>
잠수요원들에 대한 저 산소증 등 여러 위험을 줄여줄 때가 되었다는겁니다.

<녹취> 피터슨(해상안전 전문가) : “무인 잠수 로봇의 사용을 지지합니다. 이제 현실적으로 인명 수색보다는 시신수습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수색작업이 일주일째 접어들었는데요.

잠수요원들이 이미 대단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있다는 겁니다.

미군 해군의 잠수 요원들의 경우 과거에 세월호 사건보다 훨씬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나중에 모두 심리 치료을 받아야 했다는것입니다.

이제 잠수요원들이 생명을 무릅쓰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 대신 현재 사용가능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질문>
무인잠수 로봇은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나요?

<답변>
네. 인간 대신 물속을 수색하는 무인 잠수 로봇에 대해 알아봅니다.

줄에 연결돼 원격으로 작동하는 미니 로봇입니다.

마국 연안에 침몰한 새우 어선을 수색하는 모습입니다.

잠수부들이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구멍이나 혹은 너무 위험한 장소를 자유자재로 돌아 다닙니다

<녹취> 란다(무인 짐수 로봇 조종사) : “사용하기 쉽습니다. 레버를 앞으로 뒤로 당기면 로봇이 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비디오 게임 하는 것 같죠“

시속 2노트로 움직이며 전등과 카메라를 장착해 혼탁한 물속이나 밤에도 로봇은 잘 볼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기도 갖춰 실시간으로 침몰 선박의 잔해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녹취> 렌디 케이(CNN 기자) : “세월호 내부 수색에 문제가 없습니다. 천피트 해저도 수색이 가능하니까요“

로봇은 잠수부처럼 세월호 내부에서 상승 하면서 수색도 가능합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실종자를 발견하면 붙잡아 물위로 끌어 올릴 수도 있습니다.

<질문>
미국 교민들도 애도 분위기라구요?

<답변>
네, 한인동포들이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모임을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한인뿐 아니라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추도 행사에 동참 할 예정입니다.

뉴욕 교민들은 희생된 영혼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드린다는 메시지를 서로 트윗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의 관광객 2백여명이 희생자 가족을 위로 하는 메시지를 엽서로 적었구요, 각국 언어로 작성된 메시지는 단원 고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브리핑] CNN “승무원 박지영 씨는 영웅”
    • 입력 2014-04-23 18:48:35
    • 수정2014-04-23 20:25:30
    글로벌24
<앵커 멘트>

외신통역사, CNN방송이 세월호 참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어요?

<답변>
그렇습니다. 여러명의 기자들 파견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 한국에게는 국가적 비극입니다. 특히 희생자들이 고등학생들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이들이 가족의 보물입니다“

cnn은 현장상황을 속보로 전하면서 수색노력과 정부의 대책 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끝까지 배에 남아 승객들의 안전을 돌보고 숨진 승무원 박지영 씨를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녹취> "그분은 해양법을 지키고 자기자신 대신 가능한 많은 승객을 구조하려고 하셨습니다."

정말 귀감이 되시는 분이었네요.

<질문>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수색에 '무인잠수로봇'을 투입한 것을 CNN이 잘한 일이라고 했다구요?

<답변>
잠수요원들에 대한 저 산소증 등 여러 위험을 줄여줄 때가 되었다는겁니다.

<녹취> 피터슨(해상안전 전문가) : “무인 잠수 로봇의 사용을 지지합니다. 이제 현실적으로 인명 수색보다는 시신수습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수색작업이 일주일째 접어들었는데요.

잠수요원들이 이미 대단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있다는 겁니다.

미군 해군의 잠수 요원들의 경우 과거에 세월호 사건보다 훨씬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나중에 모두 심리 치료을 받아야 했다는것입니다.

이제 잠수요원들이 생명을 무릅쓰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 대신 현재 사용가능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질문>
무인잠수 로봇은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나요?

<답변>
네. 인간 대신 물속을 수색하는 무인 잠수 로봇에 대해 알아봅니다.

줄에 연결돼 원격으로 작동하는 미니 로봇입니다.

마국 연안에 침몰한 새우 어선을 수색하는 모습입니다.

잠수부들이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구멍이나 혹은 너무 위험한 장소를 자유자재로 돌아 다닙니다

<녹취> 란다(무인 짐수 로봇 조종사) : “사용하기 쉽습니다. 레버를 앞으로 뒤로 당기면 로봇이 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비디오 게임 하는 것 같죠“

시속 2노트로 움직이며 전등과 카메라를 장착해 혼탁한 물속이나 밤에도 로봇은 잘 볼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기도 갖춰 실시간으로 침몰 선박의 잔해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녹취> 렌디 케이(CNN 기자) : “세월호 내부 수색에 문제가 없습니다. 천피트 해저도 수색이 가능하니까요“

로봇은 잠수부처럼 세월호 내부에서 상승 하면서 수색도 가능합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실종자를 발견하면 붙잡아 물위로 끌어 올릴 수도 있습니다.

<질문>
미국 교민들도 애도 분위기라구요?

<답변>
네, 한인동포들이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모임을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한인뿐 아니라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추도 행사에 동참 할 예정입니다.

뉴욕 교민들은 희생된 영혼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드린다는 메시지를 서로 트윗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의 관광객 2백여명이 희생자 가족을 위로 하는 메시지를 엽서로 적었구요, 각국 언어로 작성된 메시지는 단원 고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