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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내일부터 수업 재개…“학교 정상화 시급”
입력 2014.04.23 (19:31) 수정 2014.04.23 (20:2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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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원고가 내일부터 수업을 재개합니다.

이 와중에 학교수업이 제도로 될까 의문이지만 전문가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치유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학생들에게 사고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어수선한 분위기는 정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원고 주변엔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환을 기원하는 갖가지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꽃도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다시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녹취> 단원고 학생 학부모 : "그냥 아이들이 '멘붕'이죠. 아무 생각이 없는 거에요. 꿈속에서 누나가 오라 그런다 그런 소리도 하고 그래요."

대책본부, 실종자가족 휴식처 등으로 쓰이며 어수선 했던 학교를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상처받은 학생들이 내일부터 등교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학교를 꼽습니다.

학생들이 안전한 곳에 있다고 느낄수 있고, 비슷한 고통을 받는 또래들이 함께 아픔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천석(소아정신과 전문의) : "충분히 슬퍼하고 어떤 감정이든 말해도 좋다. 너는 정상이고 그 말을 충분히 하다 보면 네가 지금과는 다른 상태가 될 것이라고"

일부에서 대책으로 거론되는 전학은 마음의 짐을 지워주는 만큼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견딜 수 없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단원고 학생.

신속한 치유를 위해서라도 학교를 사고 전처럼 안정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단원고 내일부터 수업 재개…“학교 정상화 시급”
    • 입력 2014-04-23 19:32:24
    • 수정2014-04-23 20:23:32
    뉴스 7
<앵커 멘트>

단원고가 내일부터 수업을 재개합니다.

이 와중에 학교수업이 제도로 될까 의문이지만 전문가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치유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학생들에게 사고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어수선한 분위기는 정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원고 주변엔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환을 기원하는 갖가지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꽃도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다시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녹취> 단원고 학생 학부모 : "그냥 아이들이 '멘붕'이죠. 아무 생각이 없는 거에요. 꿈속에서 누나가 오라 그런다 그런 소리도 하고 그래요."

대책본부, 실종자가족 휴식처 등으로 쓰이며 어수선 했던 학교를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상처받은 학생들이 내일부터 등교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학교를 꼽습니다.

학생들이 안전한 곳에 있다고 느낄수 있고, 비슷한 고통을 받는 또래들이 함께 아픔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천석(소아정신과 전문의) : "충분히 슬퍼하고 어떤 감정이든 말해도 좋다. 너는 정상이고 그 말을 충분히 하다 보면 네가 지금과는 다른 상태가 될 것이라고"

일부에서 대책으로 거론되는 전학은 마음의 짐을 지워주는 만큼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견딜 수 없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단원고 학생.

신속한 치유를 위해서라도 학교를 사고 전처럼 안정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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