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동산 전국 1800억 원대

입력 2014.04.24 (00:00) 수정 2014.04.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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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해지 등 유병언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주요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가 천8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땅과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 일대.

유 병언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계열사가 보유한 건물들이 몰려 있습니다.

6층짜리 이 건물은 장부가액으로 46억 원, 소유자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이 대주주로 있는 생활용품 판매업체 '다판다'입니다.

< CG> 인접한 건물 역시 다판다 소유로 34억 원짜립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 "공인중개사 (제곱미터당) 1억 간다고 봐야죠. (왜 1억 가요?) 큰 길 옆이잖아요. 대로니까"

차남이 대표인 문진미디어도 부근에 86억 원짜리 본사와 24억 원짜리 건물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원래는 큰 건물 하나만 있었는데 하나씩 하나씩 다 사버린거예요.이거는 부도난 건물 샀어요."

이밖에도 조선업체 천해지가 경남 고성에 820억 대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주요계열사들이 경북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 1,840억 원 어치의 부동산을 갖고 있습니다.

매입 시점은 대부분 2002년에서 2005년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홍헌호(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를 때 중소기업들이 그때 빚 내서 부동산 투기들을 많이 했어요."

특히 드러나지 않은 계열사가 10여 곳이 더 있어 부동산 보유 규모는 더 클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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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4-24 0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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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지 등 유병언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주요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가 천8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땅과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 일대.

유 병언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계열사가 보유한 건물들이 몰려 있습니다.

6층짜리 이 건물은 장부가액으로 46억 원, 소유자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이 대주주로 있는 생활용품 판매업체 '다판다'입니다.

< CG> 인접한 건물 역시 다판다 소유로 34억 원짜립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 "공인중개사 (제곱미터당) 1억 간다고 봐야죠. (왜 1억 가요?) 큰 길 옆이잖아요. 대로니까"

차남이 대표인 문진미디어도 부근에 86억 원짜리 본사와 24억 원짜리 건물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원래는 큰 건물 하나만 있었는데 하나씩 하나씩 다 사버린거예요.이거는 부도난 건물 샀어요."

이밖에도 조선업체 천해지가 경남 고성에 820억 대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주요계열사들이 경북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 1,840억 원 어치의 부동산을 갖고 있습니다.

매입 시점은 대부분 2002년에서 2005년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홍헌호(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를 때 중소기업들이 그때 빚 내서 부동산 투기들을 많이 했어요."

특히 드러나지 않은 계열사가 10여 곳이 더 있어 부동산 보유 규모는 더 클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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