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목포 중앙병원

입력 2014.04.24 (07:11) 수정 2014.04.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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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생자 수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목포지역 주요 병원은 대규모 안치시설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현재 병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느덧 사고 발생 9일째를 맞는 아침이 밝았지만 이곳 목포 중앙병원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신원이 확인 된 6 구의 시신이 어제 아침 경기도 안산으로 이송된 이후 신원 미상인 시신 1 구만 안치돼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부족한 안치실을 고려해 대형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등 목포지역 주요 4개 병원은 하루 최대 72구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도록 영안실과 안치실 등을 확대했습니다.

검시가 가능한 병원이 4곳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희생자를 유가족품으로 인계할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재 신원이 확인된 대부분의 시신은 연고지인 경기도 안산과 천안 등으로 옮겨져 가족장을 치르는 등 장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어젯밤 늦게 희생자를 수습한 이후 추가 희생자 수습 소식은 들려오지 않으면서 희망적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은 애가 타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계속해서 희생자가 추가될 것을 대비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외상 후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중앙병원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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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24 07:13:21
    • 수정2014-04-24 0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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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수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목포지역 주요 병원은 대규모 안치시설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현재 병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느덧 사고 발생 9일째를 맞는 아침이 밝았지만 이곳 목포 중앙병원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신원이 확인 된 6 구의 시신이 어제 아침 경기도 안산으로 이송된 이후 신원 미상인 시신 1 구만 안치돼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부족한 안치실을 고려해 대형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등 목포지역 주요 4개 병원은 하루 최대 72구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도록 영안실과 안치실 등을 확대했습니다.

검시가 가능한 병원이 4곳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희생자를 유가족품으로 인계할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재 신원이 확인된 대부분의 시신은 연고지인 경기도 안산과 천안 등으로 옮겨져 가족장을 치르는 등 장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어젯밤 늦게 희생자를 수습한 이후 추가 희생자 수습 소식은 들려오지 않으면서 희망적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은 애가 타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계속해서 희생자가 추가될 것을 대비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외상 후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중앙병원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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