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내일 수색 여건 악화…주말 비바람

입력 2014.04.24 (19:52) 수정 2014.04.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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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의 날씨가 좋고, 조류의 흐름도 느린 이른바 '소조기'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기 시작하고, 주말에는 비바람과 함께 해상의 파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맹골수도 해역은 나흘째 바람이 약하고 파도도 0.5미터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좋은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맑은 날씨 속에 해상의 물결은 0.5에서 1.5미터로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토요일에는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밤부터는 비까지 내리면서 파도가 최고 2.5미터, 일요일에는 최고 3미터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맹골수도'의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가 오늘까지여서 사고 해역에서는 총력 수색작업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조류의 흐름이 서서히 빨라지면서 수중 수색작업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가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오늘까지 조류는 최고 초속 1.6미터지만 내일은 1.8미터, 토요일 2미터에서 일요일에는 초속 2.2미터로 조금씩 빨라집니다.

또, '맹골수도'의 조류가 가장 약한 정조 시간대는 오늘 오후 4시 38분에 이어 밤 9시 52분, 내일은 새벽 4시 36분, 오전 11시 16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조류는 서서히 빨라지겠지만, 사고 해역의 기상 전망을 볼 때 토요일인 모레 오전까지는 수색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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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해역 내일 수색 여건 악화…주말 비바람
    • 입력 2014-04-24 19:54:25
    • 수정2014-04-24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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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의 날씨가 좋고, 조류의 흐름도 느린 이른바 '소조기'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기 시작하고, 주말에는 비바람과 함께 해상의 파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맹골수도 해역은 나흘째 바람이 약하고 파도도 0.5미터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좋은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맑은 날씨 속에 해상의 물결은 0.5에서 1.5미터로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토요일에는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밤부터는 비까지 내리면서 파도가 최고 2.5미터, 일요일에는 최고 3미터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맹골수도'의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가 오늘까지여서 사고 해역에서는 총력 수색작업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조류의 흐름이 서서히 빨라지면서 수중 수색작업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가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오늘까지 조류는 최고 초속 1.6미터지만 내일은 1.8미터, 토요일 2미터에서 일요일에는 초속 2.2미터로 조금씩 빨라집니다.

또, '맹골수도'의 조류가 가장 약한 정조 시간대는 오늘 오후 4시 38분에 이어 밤 9시 52분, 내일은 새벽 4시 36분, 오전 11시 16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조류는 서서히 빨라지겠지만, 사고 해역의 기상 전망을 볼 때 토요일인 모레 오전까지는 수색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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