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조기’…시신 유실 ‘비상’
입력 2014.04.29 (07:39)
수정 2014.04.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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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며칠째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돼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에 간간이 비까지 내려 세월호 수색은 오전 내내 중단됐습니다.
민간 어선 등 작은 배들은 팽목항으로 피항해야 할 정도로 파도가 거셌습니다.
오후 들어 수색은 재개됐지만 동원된 잠수사는 90여 명에 불과했고 시신 한 구를 더 수습하는데 그쳤습니다.
수색 구역도 선체 4층의 객실 3군데로 한정됐습니다.
물살이 약한 정조시간에 맞춰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복잡한 격실 구조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수중 절단기와 소형 폭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 당분간 보류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물살이 한 달 중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박승기(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희생자 시신 유실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민관군이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해역 주변엔 유자망 어선을, 맹골 수도 앞뒤로는 쌍끌이 어선을 투입하는 3중 그물망을 펼쳤습니다.
또 조류의 이동 방향 등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이동 부표'를 투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며칠째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돼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에 간간이 비까지 내려 세월호 수색은 오전 내내 중단됐습니다.
민간 어선 등 작은 배들은 팽목항으로 피항해야 할 정도로 파도가 거셌습니다.
오후 들어 수색은 재개됐지만 동원된 잠수사는 90여 명에 불과했고 시신 한 구를 더 수습하는데 그쳤습니다.
수색 구역도 선체 4층의 객실 3군데로 한정됐습니다.
물살이 약한 정조시간에 맞춰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복잡한 격실 구조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수중 절단기와 소형 폭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 당분간 보류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물살이 한 달 중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박승기(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희생자 시신 유실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민관군이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해역 주변엔 유자망 어선을, 맹골 수도 앞뒤로는 쌍끌이 어선을 투입하는 3중 그물망을 펼쳤습니다.
또 조류의 이동 방향 등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이동 부표'를 투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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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대조기’…시신 유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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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9 07:41:13
- 수정2014-04-29 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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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며칠째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돼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에 간간이 비까지 내려 세월호 수색은 오전 내내 중단됐습니다.
민간 어선 등 작은 배들은 팽목항으로 피항해야 할 정도로 파도가 거셌습니다.
오후 들어 수색은 재개됐지만 동원된 잠수사는 90여 명에 불과했고 시신 한 구를 더 수습하는데 그쳤습니다.
수색 구역도 선체 4층의 객실 3군데로 한정됐습니다.
물살이 약한 정조시간에 맞춰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복잡한 격실 구조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수중 절단기와 소형 폭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 당분간 보류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물살이 한 달 중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박승기(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희생자 시신 유실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민관군이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해역 주변엔 유자망 어선을, 맹골 수도 앞뒤로는 쌍끌이 어선을 투입하는 3중 그물망을 펼쳤습니다.
또 조류의 이동 방향 등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이동 부표'를 투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며칠째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돼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에 간간이 비까지 내려 세월호 수색은 오전 내내 중단됐습니다.
민간 어선 등 작은 배들은 팽목항으로 피항해야 할 정도로 파도가 거셌습니다.
오후 들어 수색은 재개됐지만 동원된 잠수사는 90여 명에 불과했고 시신 한 구를 더 수습하는데 그쳤습니다.
수색 구역도 선체 4층의 객실 3군데로 한정됐습니다.
물살이 약한 정조시간에 맞춰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복잡한 격실 구조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수중 절단기와 소형 폭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 당분간 보류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물살이 한 달 중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시신 유실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박승기(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희생자 시신 유실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민관군이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해역 주변엔 유자망 어선을, 맹골 수도 앞뒤로는 쌍끌이 어선을 투입하는 3중 그물망을 펼쳤습니다.
또 조류의 이동 방향 등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이동 부표'를 투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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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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