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위안부 소녀상이 움직인다” 외

입력 2014.04.29 (08:21) 수정 2014.04.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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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한상헌입니다.

오늘 만나볼 화제의 영상은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조각상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리포트>

자신을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소녀상.

이 웃지 않는 소녀상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웃지 못하는 소녀. 소녀는 무엇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돼 온갖 수난을 겪었던 위안부들.

소녀는 그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소녀와 할머니의 대화를 통해, 당시의 아픈 현실이 전해지는 듯한데요 찰흙과 종이를 이용한 스톱모션기법으로 이를 표현한 영상,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요?

최근 위안부 문제가 또다시 화제 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영상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요.

<인터뷰> 고은빛 (영상 제작 참여 학생 : “위안부 할머니들에 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가도 너무 쉽게 잊히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사람들이 보다 꾸준한 관심을 갖기를 원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벌써 22년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과를 요구 중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소녀상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죠.

이러한 상황을 지켜만 볼 수는 없었던 학생들은, 무려 6주 동안 1000여 장의 사진을 공들여 촬영한 후 영상으로 제작!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지 오래지만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못했죠.

22년 전 처음 목소리를 낸 후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투쟁.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외로운 그 싸움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힘내시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닐까요?

<인터뷰> 김동현(영상 제작 참여 학생) : “매주 수요일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아직 집회를 열고 계시는데, 많은 분들이 모르세요. 위안부 문제는 아직 끝난 게 아니란 걸 많은 분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마음으로나마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녀상이 담고 있는 역사, 그리고 그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이들의 응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상처, 덧나지 않게 치료하는 법

<앵커 멘트>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잠시 한 눈만 팔아도 다치는 아이들 때문에 신경 쓰는 분들 많으시죠?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더라도, 흉터 없이 아물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올바른 찰과상 치료법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일상생활 중 넘어지거나 부딪혀 쉽게 생기는 찰과상!

병원에 가기엔 가벼운 상처라 가정에서 상비하고 있는 소독약, 연고 등을 활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흉터가 남을까 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연고를 발라주거나 밴드를 붙여주는 게 다인 것 같아요“

찰과상을 입었을 때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요.

과산화수소수나, 일명 빨간약이라 불리는 요오드액 같은 소독제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뷰>류지호(피부과 전문의) : “비교적 강한 소독제를 사용해서 상처를 소독하는 경우에는 살균 효과는 높을 수 있지만 백혈구와 같은 면역세포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고 또한 피부 재생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상처 소독에는 강한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를 입었을 때는 소독 대신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 도움 됩니다.

세균 증식을 막거나 파괴해 상처 치유를 돕는 항생 연고는 과다하게 바르면 오히려 상처에 세균이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적당량만 발라야 합니다.

연고를 바르고 나면, 감염을 막기 위해 밴드 붙이는 분들 많으시죠?

밴드는 거즈가 붙어있는 건조 밴드와 하이드로콜로이드나 폼 소재로 만든 보습 밴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인터뷰> 류지호(피부과 전문의) : “일반적인 얕은 상처에는 건조 밴드 같은 것을 사용해도 상처가 잘 치유되겠지만 좀 더 깊은 상처나 진물이 나는 상처 같은 경우에는 보습 밴드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상처 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만일 딱지가 생겼다면 억지로 떼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가만히 두는 것이 좋고요.

흉터가 생겼을 때는 꼭 흉터 제거 기능이 있는 전문 치료제를 활용해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찰과상,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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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위안부 소녀상이 움직인다” 외
    • 입력 2014-04-29 08:23:25
    • 수정2014-04-29 10:40: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한상헌입니다.

오늘 만나볼 화제의 영상은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조각상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리포트>

자신을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소녀상.

이 웃지 않는 소녀상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웃지 못하는 소녀. 소녀는 무엇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돼 온갖 수난을 겪었던 위안부들.

소녀는 그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소녀와 할머니의 대화를 통해, 당시의 아픈 현실이 전해지는 듯한데요 찰흙과 종이를 이용한 스톱모션기법으로 이를 표현한 영상,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요?

최근 위안부 문제가 또다시 화제 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영상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요.

<인터뷰> 고은빛 (영상 제작 참여 학생 : “위안부 할머니들에 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가도 너무 쉽게 잊히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사람들이 보다 꾸준한 관심을 갖기를 원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벌써 22년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과를 요구 중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소녀상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죠.

이러한 상황을 지켜만 볼 수는 없었던 학생들은, 무려 6주 동안 1000여 장의 사진을 공들여 촬영한 후 영상으로 제작!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지 오래지만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못했죠.

22년 전 처음 목소리를 낸 후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투쟁.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외로운 그 싸움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힘내시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닐까요?

<인터뷰> 김동현(영상 제작 참여 학생) : “매주 수요일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아직 집회를 열고 계시는데, 많은 분들이 모르세요. 위안부 문제는 아직 끝난 게 아니란 걸 많은 분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마음으로나마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녀상이 담고 있는 역사, 그리고 그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이들의 응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상처, 덧나지 않게 치료하는 법

<앵커 멘트>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잠시 한 눈만 팔아도 다치는 아이들 때문에 신경 쓰는 분들 많으시죠?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더라도, 흉터 없이 아물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올바른 찰과상 치료법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일상생활 중 넘어지거나 부딪혀 쉽게 생기는 찰과상!

병원에 가기엔 가벼운 상처라 가정에서 상비하고 있는 소독약, 연고 등을 활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흉터가 남을까 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연고를 발라주거나 밴드를 붙여주는 게 다인 것 같아요“

찰과상을 입었을 때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요.

과산화수소수나, 일명 빨간약이라 불리는 요오드액 같은 소독제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뷰>류지호(피부과 전문의) : “비교적 강한 소독제를 사용해서 상처를 소독하는 경우에는 살균 효과는 높을 수 있지만 백혈구와 같은 면역세포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고 또한 피부 재생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상처 소독에는 강한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를 입었을 때는 소독 대신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 도움 됩니다.

세균 증식을 막거나 파괴해 상처 치유를 돕는 항생 연고는 과다하게 바르면 오히려 상처에 세균이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적당량만 발라야 합니다.

연고를 바르고 나면, 감염을 막기 위해 밴드 붙이는 분들 많으시죠?

밴드는 거즈가 붙어있는 건조 밴드와 하이드로콜로이드나 폼 소재로 만든 보습 밴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인터뷰> 류지호(피부과 전문의) : “일반적인 얕은 상처에는 건조 밴드 같은 것을 사용해도 상처가 잘 치유되겠지만 좀 더 깊은 상처나 진물이 나는 상처 같은 경우에는 보습 밴드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상처 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만일 딱지가 생겼다면 억지로 떼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가만히 두는 것이 좋고요.

흉터가 생겼을 때는 꼭 흉터 제거 기능이 있는 전문 치료제를 활용해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찰과상,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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