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공식분향소

입력 2014.04.29 (09:33) 수정 2014.04.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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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조문을 받습니다.

임시로 운영됐던 올림픽기념관 분향소는 어젯밤 문을 닫았는데요.

안산 화랑유원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아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안산에는 하늘도 슬퍼하는 듯 잔뜩 흐린 날씨에 간간이 빗방울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공식 합동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 2주차장에 마련됐는데요.

기존에 운영됐던 임시분향소가 비좁다는 유가족의 의견을 따른 겁니다.

새로 설치된 공식 분향소는 기존 올림픽기념관 분향소의 6배 크기로,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안산시는 궂은 날씨에도 밤샘 작업을 통해 분향소 내부 공사와 자원봉사 천막 설치를 마쳤는데요.

새벽 6시부터는 임시 분향소에 안치됐던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조문객들이 손수 써서 붙인 작별편지와 소원지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엿새 동안 운영됐던 임시분향소는 어젯밤 문을 닫았습니다.

그동안 18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고,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메시지도 (8만) 건이 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오늘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안전행정부 실장을 단장으로 교육부와 해양수산부 등 9개 정부기관 등이 포함된 지원단을 꾸려 장례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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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공식분향소
    • 입력 2014-04-29 09:35:17
    • 수정2014-04-29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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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조문을 받습니다.

임시로 운영됐던 올림픽기념관 분향소는 어젯밤 문을 닫았는데요.

안산 화랑유원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아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안산에는 하늘도 슬퍼하는 듯 잔뜩 흐린 날씨에 간간이 빗방울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공식 합동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 2주차장에 마련됐는데요.

기존에 운영됐던 임시분향소가 비좁다는 유가족의 의견을 따른 겁니다.

새로 설치된 공식 분향소는 기존 올림픽기념관 분향소의 6배 크기로,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안산시는 궂은 날씨에도 밤샘 작업을 통해 분향소 내부 공사와 자원봉사 천막 설치를 마쳤는데요.

새벽 6시부터는 임시 분향소에 안치됐던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조문객들이 손수 써서 붙인 작별편지와 소원지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엿새 동안 운영됐던 임시분향소는 어젯밤 문을 닫았습니다.

그동안 18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고,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메시지도 (8만) 건이 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오늘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안전행정부 실장을 단장으로 교육부와 해양수산부 등 9개 정부기관 등이 포함된 지원단을 꾸려 장례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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