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침몰사고 국민께 죄송…국가안전처 신설”

입력 2014.04.29 (15:05) 수정 2014.04.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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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께 죄송스럽다며 사과하고 국가안전처 신설 등 국가 개조 차원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공식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분향소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습니다.

분향소에선 유족들의 절규와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유가족은 대통령 자식이기도 하다며 정부의 무성의한 대책을 성토하며 철저한 조치를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선 안된다며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무회의에서 뭐라 사죄를 드려야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며 많은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데 대해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적폐를 바로잡지 못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너무도 한스럽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가 개조 차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안전한 나라가 되는데 사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통합 재난 대응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총리실이 관장하는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정상적 관행과 고질적 비리 사슬을 끊기 위해 유관기관에 퇴직 공무원이 가지 못하도록 관련 제도를 쇄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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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침몰사고 국민께 죄송…국가안전처 신설”
    • 입력 2014-04-29 15:10:13
    • 수정2014-04-29 16: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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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께 죄송스럽다며 사과하고 국가안전처 신설 등 국가 개조 차원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공식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분향소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습니다.

분향소에선 유족들의 절규와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유가족은 대통령 자식이기도 하다며 정부의 무성의한 대책을 성토하며 철저한 조치를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선 안된다며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무회의에서 뭐라 사죄를 드려야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며 많은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데 대해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적폐를 바로잡지 못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너무도 한스럽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가 개조 차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안전한 나라가 되는데 사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통합 재난 대응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총리실이 관장하는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정상적 관행과 고질적 비리 사슬을 끊기 위해 유관기관에 퇴직 공무원이 가지 못하도록 관련 제도를 쇄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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