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5층 집중 수색…희생자 16명 수습
입력 2014.04.29 (17:05)
수정 2014.04.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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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에 이른 오늘 희생자 발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안개가 걷히고 햇살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도 궂은 날씨에 더디기만 했던 수색과 구조 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선내에 있던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2주째인 오늘, 새벽에 희생자 4명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들어 12명이 추가로 수습돼 희생자 수는 지금까지 모두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희생자 대부분은 세월호 5층 로비와 4층 배 머리 좌측 격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상황판 앞에 모여 희생자와 관련된 정보를 초조하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가 모두 97명에 이릅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부터 나흘간 유속이 세지는 '사리'가 시작되는만큼 그나마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에 수중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에 이른 오늘 희생자 발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안개가 걷히고 햇살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도 궂은 날씨에 더디기만 했던 수색과 구조 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선내에 있던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2주째인 오늘, 새벽에 희생자 4명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들어 12명이 추가로 수습돼 희생자 수는 지금까지 모두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희생자 대부분은 세월호 5층 로비와 4층 배 머리 좌측 격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상황판 앞에 모여 희생자와 관련된 정보를 초조하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가 모두 97명에 이릅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부터 나흘간 유속이 세지는 '사리'가 시작되는만큼 그나마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에 수중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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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4~5층 집중 수색…희생자 16명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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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9 17:08:32
- 수정2014-04-29 17:56:50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에 이른 오늘 희생자 발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안개가 걷히고 햇살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도 궂은 날씨에 더디기만 했던 수색과 구조 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선내에 있던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2주째인 오늘, 새벽에 희생자 4명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들어 12명이 추가로 수습돼 희생자 수는 지금까지 모두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희생자 대부분은 세월호 5층 로비와 4층 배 머리 좌측 격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상황판 앞에 모여 희생자와 관련된 정보를 초조하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가 모두 97명에 이릅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부터 나흘간 유속이 세지는 '사리'가 시작되는만큼 그나마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에 수중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에 이른 오늘 희생자 발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안개가 걷히고 햇살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도 궂은 날씨에 더디기만 했던 수색과 구조 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선내에 있던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2주째인 오늘, 새벽에 희생자 4명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들어 12명이 추가로 수습돼 희생자 수는 지금까지 모두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희생자 대부분은 세월호 5층 로비와 4층 배 머리 좌측 격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상황판 앞에 모여 희생자와 관련된 정보를 초조하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가 모두 97명에 이릅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부터 나흘간 유속이 세지는 '사리'가 시작되는만큼 그나마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에 수중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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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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