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리포트>

미 초강력 토네이도…인명 피해 속출

미국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50명 가까이 숨지거나 실종 상태고 백명 넘게 다쳤습니다.

자세한 피해 소식은 잠시 뒤 이어지는 브리핑 코너에서 전해드립니다.

이집트, 무르시 지지자에 ‘무더기 사형’…사법 살인 논란

이집트 법원이 지난 달에 이어 또 다시 무하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무더기로 사형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형 선고 대상자는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의 지도자를 포함해 무려 683명에 이릅니다.

유엔과 미국 등 국제 사회가 즉각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일각에서는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군부가 무르시 지지자들에게 경고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총선 앞둔 이라크, ‘폭탄 테러 주의보’

총선을 하루 앞둔 이라크에서 폭탄 테러가 극에 달해 총선이 제대로 치러질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과 접경지역인 카나킨에서는 현지 정당 지지자들을 노린 자살 폭탄 공격으로 8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또 바그다드의 한 부재자 투표소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투표하던 경찰 7명이 숨졌습니다.

선거를 방해하려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미, 러시아 추가 제재 단행…푸틴 최측근 포함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에 우호적인 현직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는 등 유혈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미국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들을 포함해 러시아인 7명과 기업 17곳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제재 대상 명단에 러시아인 15명을 추가했습니다.

<녹취> EU 대변인

이에 러시아 측은 혐오스러운 조치라며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영국의 한 카톨릭 고등학교에서 60대 여교사가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학교에 다니는 15살 남학생을 용의자로 붙잡아 살해 동기를 포함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