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한국, 그릇된 관행이 세월호 참사 불러”
입력 2014.04.30 (06:17)
수정 2014.04.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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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세월호 참사를 놓고 외국 언론의 질타가 따갑습니다.
한국이 안전과 규정을 무시한 채 경제 발전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앞으로가 관건이라는 미 언론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수십년간의 경제 발전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15위의 경제국가로 성장했고, 스마트폰과 대형 조선산업 등으로 모든 면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한국에 대한 이같은 인식을 뒤바꿔 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인재라면서 OECD 국가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해양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참사 원인으론 경제개발에 치중한 나머지 안전과 규정을 무시해 온 그동안의 그릇된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이후 정부의 대응을 실례로 들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항공과 선박 등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검사를 주문했지만 고작 검사관 4명이 단 13분만에 한척씩, 모두 36척의 선박을 검사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난맥상은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통해 이룩해 온 한국의 현재 모습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과거의 관행을 뜯어고쳐야 하는 고통스런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놓고 외국 언론의 질타가 따갑습니다.
한국이 안전과 규정을 무시한 채 경제 발전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앞으로가 관건이라는 미 언론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수십년간의 경제 발전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15위의 경제국가로 성장했고, 스마트폰과 대형 조선산업 등으로 모든 면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한국에 대한 이같은 인식을 뒤바꿔 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인재라면서 OECD 국가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해양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참사 원인으론 경제개발에 치중한 나머지 안전과 규정을 무시해 온 그동안의 그릇된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이후 정부의 대응을 실례로 들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항공과 선박 등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검사를 주문했지만 고작 검사관 4명이 단 13분만에 한척씩, 모두 36척의 선박을 검사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난맥상은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통해 이룩해 온 한국의 현재 모습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과거의 관행을 뜯어고쳐야 하는 고통스런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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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3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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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참사를 놓고 외국 언론의 질타가 따갑습니다.
한국이 안전과 규정을 무시한 채 경제 발전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앞으로가 관건이라는 미 언론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수십년간의 경제 발전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15위의 경제국가로 성장했고, 스마트폰과 대형 조선산업 등으로 모든 면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한국에 대한 이같은 인식을 뒤바꿔 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인재라면서 OECD 국가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해양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참사 원인으론 경제개발에 치중한 나머지 안전과 규정을 무시해 온 그동안의 그릇된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이후 정부의 대응을 실례로 들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항공과 선박 등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검사를 주문했지만 고작 검사관 4명이 단 13분만에 한척씩, 모두 36척의 선박을 검사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난맥상은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통해 이룩해 온 한국의 현재 모습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과거의 관행을 뜯어고쳐야 하는 고통스런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놓고 외국 언론의 질타가 따갑습니다.
한국이 안전과 규정을 무시한 채 경제 발전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앞으로가 관건이라는 미 언론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수십년간의 경제 발전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15위의 경제국가로 성장했고, 스마트폰과 대형 조선산업 등으로 모든 면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한국에 대한 이같은 인식을 뒤바꿔 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인재라면서 OECD 국가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해양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참사 원인으론 경제개발에 치중한 나머지 안전과 규정을 무시해 온 그동안의 그릇된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이후 정부의 대응을 실례로 들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항공과 선박 등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검사를 주문했지만 고작 검사관 4명이 단 13분만에 한척씩, 모두 36척의 선박을 검사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난맥상은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통해 이룩해 온 한국의 현재 모습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과거의 관행을 뜯어고쳐야 하는 고통스런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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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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