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17일째…사망자 221명

입력 2014.05.02 (07:15) 수정 2014.05.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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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의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에는 사고가 발생한 뒤 17일째에 이르렀습니다.

날이 밝았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실종자 가족들은 이른 새벽부터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아들, 딸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오늘 첫 정조 시간에도 수색 작업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강한 물살로 애를 태우던 수중 수색 작업도 오후들어 여건이 나아지면서, 모두 9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수는 221명, 찾아야 하는 실종자 수는 81명입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6명입니다.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대를 이용해 집중 수색할 방침인데요, 오늘 남은 정조시간은 오전 10시 20분을 비롯해, 모두 3차례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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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몰 17일째…사망자 221명
    • 입력 2014-05-02 06:02:44
    • 수정2014-05-02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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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의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에는 사고가 발생한 뒤 17일째에 이르렀습니다.

날이 밝았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실종자 가족들은 이른 새벽부터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아들, 딸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오늘 첫 정조 시간에도 수색 작업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강한 물살로 애를 태우던 수중 수색 작업도 오후들어 여건이 나아지면서, 모두 9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수는 221명, 찾아야 하는 실종자 수는 81명입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6명입니다.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대를 이용해 집중 수색할 방침인데요, 오늘 남은 정조시간은 오전 10시 20분을 비롯해, 모두 3차례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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