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5.02 (09:30) 수정 2014.05.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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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속이 빠른 '사리'기간 마지막인 오늘, 밤사이 사망자 5명이 발견됐는데요,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안개가 짙게 낀 이곳 팽목항에는 사고 발생 17일째의 날이 밝았습니다.

어젯밤 7시쯤 물살이 거세 중단됐던 수색이 새벽 사이 재개되면서 사망자 발견이 잇따랐는데요.

오늘 첫 정조 시간이었던 새벽 4시를 전후해 세월호 4층 객실 등을 집중 수색하던 합동 구조팀은 사망자 4명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또, 6시 반쯤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사망자 중 가장 멀리 떨어진 사고 해역으로부터 남동쪽 약 4킬로미터 지점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수는 226명으로 늘었고, 찾아야 하는 실종자는 76명에 이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이었지만 사망자 발견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선체 바깥으로 유실된 시신이 발견되고 있는만큼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합동구조팀은 현재, 저인망선 8척, 닻자망 14척 등을 동원해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사리'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 합동구조팀은 잠시 뒤 시작되는 정조시간 대를 비롯해 오늘 3차례 남은 이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수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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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팽목항
    • 입력 2014-05-02 09:32:26
    • 수정2014-05-02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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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속이 빠른 '사리'기간 마지막인 오늘, 밤사이 사망자 5명이 발견됐는데요,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안개가 짙게 낀 이곳 팽목항에는 사고 발생 17일째의 날이 밝았습니다.

어젯밤 7시쯤 물살이 거세 중단됐던 수색이 새벽 사이 재개되면서 사망자 발견이 잇따랐는데요.

오늘 첫 정조 시간이었던 새벽 4시를 전후해 세월호 4층 객실 등을 집중 수색하던 합동 구조팀은 사망자 4명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또, 6시 반쯤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사망자 중 가장 멀리 떨어진 사고 해역으로부터 남동쪽 약 4킬로미터 지점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수는 226명으로 늘었고, 찾아야 하는 실종자는 76명에 이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이었지만 사망자 발견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선체 바깥으로 유실된 시신이 발견되고 있는만큼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합동구조팀은 현재, 저인망선 8척, 닻자망 14척 등을 동원해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사리'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 합동구조팀은 잠시 뒤 시작되는 정조시간 대를 비롯해 오늘 3차례 남은 이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수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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