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억대 주식 부자’ 126명…역대 최다

입력 2014.05.02 (19:19) 수정 2014.05.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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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상장 기업의 주식을 1억 원 이상 보유한 이른바 '어린이 주식 부자'가 역대 최다인 1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증시 침체기에 주식 증여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벌닷컴이 지난달 말 종가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상장사 주식 1억 원 이상을 보유한 12살 이하 '어린이 주식 부자'가 1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8명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다입니다.

재벌닷컴은 지난해 어린이 주식 부자 가운데 18명이 13살을 넘었거나 주가가 하락해 올해 명단에서 빠졌고, 26명이 새로 주식 부자에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별 보유 주식가치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10살 차남이 155억 원 어치를 보유해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11살 손자로 85억 5천 만원 어치를 보유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임 회장의 손자와 손녀 7명이 2위부터 8위 까지 어린이 주식 부자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10살 차남이 보유 중인 주식 가치는 59억 7천 만원으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전 회장의 12살 장남은 36억 천 만원으로 10위였습니다.

재벌닷컴은 상장사 지배 주주 가족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식 시장이 침체된 사이 자녀들에게 주식 증여를 늘렸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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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억대 주식 부자’ 126명…역대 최다
    • 입력 2014-05-02 19:20:51
    • 수정2014-05-03 08: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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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상장 기업의 주식을 1억 원 이상 보유한 이른바 '어린이 주식 부자'가 역대 최다인 1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증시 침체기에 주식 증여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벌닷컴이 지난달 말 종가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상장사 주식 1억 원 이상을 보유한 12살 이하 '어린이 주식 부자'가 1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8명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다입니다.

재벌닷컴은 지난해 어린이 주식 부자 가운데 18명이 13살을 넘었거나 주가가 하락해 올해 명단에서 빠졌고, 26명이 새로 주식 부자에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별 보유 주식가치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10살 차남이 155억 원 어치를 보유해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11살 손자로 85억 5천 만원 어치를 보유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임 회장의 손자와 손녀 7명이 2위부터 8위 까지 어린이 주식 부자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10살 차남이 보유 중인 주식 가치는 59억 7천 만원으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전 회장의 12살 장남은 36억 천 만원으로 10위였습니다.

재벌닷컴은 상장사 지배 주주 가족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식 시장이 침체된 사이 자녀들에게 주식 증여를 늘렸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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