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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밖에서 희생자 수습…유실 비상
입력 2014.05.02 (23:46) 수정 2014.05.03 (00:2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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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17일 째가 지나는 가운데 수색팀은 오늘도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그런데 침몰현장에서 4km 넘게 떨어진 해역이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 애가 탑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세월호 실종자 가운데 226번째로 수습된 사망자의 시신은 침몰 현장에서 4.5km나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까지 실종자가 발견된 지점 가운데 가장 먼 해역입니다.

당초 새벽 5시, 선내에서 발견됐지만 강한 조류에 떠밀려 내려가 1시간 반 만에 수습된 겁니다.

이틀 전, 사고지점에서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보다 2배 가까이 먼 곳이고, 방향도 정반대입니다.

사흘 사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연이어 시신이 수습되자, 팽목항을 지키는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상담 자원봉사자 : "기적을 기다리자고 했어요, 실은. 지금은 애라도 온전해서, 얼굴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실제로 신발이나 옷 같은 유류품들은 15km , 30km나 떨어진 곳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도 사고 직후 빠른 조류에 실종자가 유실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녹취> 강준석(희생자 유실방지대책T/F 부단장) : "최선을 다해서 유실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100% 장담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늑장 대응이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대책본부는 오늘 어선 2백여 척을 추가 동원해 인근 무인도까지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 4㎞ 밖에서 희생자 수습…유실 비상
    • 입력 2014-05-02 23:53:55
    • 수정2014-05-03 00:28:13
    뉴스라인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17일 째가 지나는 가운데 수색팀은 오늘도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그런데 침몰현장에서 4km 넘게 떨어진 해역이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 애가 탑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세월호 실종자 가운데 226번째로 수습된 사망자의 시신은 침몰 현장에서 4.5km나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까지 실종자가 발견된 지점 가운데 가장 먼 해역입니다.

당초 새벽 5시, 선내에서 발견됐지만 강한 조류에 떠밀려 내려가 1시간 반 만에 수습된 겁니다.

이틀 전, 사고지점에서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보다 2배 가까이 먼 곳이고, 방향도 정반대입니다.

사흘 사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연이어 시신이 수습되자, 팽목항을 지키는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상담 자원봉사자 : "기적을 기다리자고 했어요, 실은. 지금은 애라도 온전해서, 얼굴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실제로 신발이나 옷 같은 유류품들은 15km , 30km나 떨어진 곳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도 사고 직후 빠른 조류에 실종자가 유실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녹취> 강준석(희생자 유실방지대책T/F 부단장) : "최선을 다해서 유실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100% 장담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늑장 대응이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대책본부는 오늘 어선 2백여 척을 추가 동원해 인근 무인도까지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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