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며 사회 공헌…‘착한 기업’ 만들어라

입력 2014.05.05 (06:18) 수정 2014.05.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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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많이 강조하죠.

어떻게 하면 이윤을 꾸준히 창출하면서 사회적 기여도 높일 수 있을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0~60대 여성들로만 꾸려진 한 기업의 콜센텁니다.

주로 상담하는 제품은 중장년층과 노인들이 쓰는 위생용품.

소비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상담이 이뤄지다 보니, 판매가 주 업무가 아닌 데도 이 콜센터를 통해 월 2천만 원어치 넘게 제품이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유한킴벌리 본부장 : "고령화 사회가 진척될 수록 굉장히 필요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되고, 우리 회사의 시니어 제품 판매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남부발전은 발전 과정에서 쓰이고 버려지는 온수를 인근 애플망고 농장에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발전소는 폐수 처리비용을 줄였고, 농장은 출하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학습용 게임 이용자가 문제를 맞출 때마다 기아 난민에게 쌀을 기부했습니다.

덕분에 게임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인터뷰> 유창조(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면서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 경영을 도모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은 영원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이른바 '착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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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벌며 사회 공헌…‘착한 기업’ 만들어라
    • 입력 2014-05-05 06:19:37
    • 수정2014-05-05 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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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많이 강조하죠.

어떻게 하면 이윤을 꾸준히 창출하면서 사회적 기여도 높일 수 있을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0~60대 여성들로만 꾸려진 한 기업의 콜센텁니다.

주로 상담하는 제품은 중장년층과 노인들이 쓰는 위생용품.

소비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상담이 이뤄지다 보니, 판매가 주 업무가 아닌 데도 이 콜센터를 통해 월 2천만 원어치 넘게 제품이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유한킴벌리 본부장 : "고령화 사회가 진척될 수록 굉장히 필요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되고, 우리 회사의 시니어 제품 판매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남부발전은 발전 과정에서 쓰이고 버려지는 온수를 인근 애플망고 농장에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발전소는 폐수 처리비용을 줄였고, 농장은 출하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학습용 게임 이용자가 문제를 맞출 때마다 기아 난민에게 쌀을 기부했습니다.

덕분에 게임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인터뷰> 유창조(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면서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 경영을 도모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은 영원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이른바 '착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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