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잠수사 사망 원인 ‘기뇌증’…또 다른 원인은?
입력 2014.05.06 (21:02)
수정 2014.05.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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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료진은 이 민간 잠수사의 사망 원인을 기뇌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잠수 과정에서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인데요.
일반적인 잠수병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잠수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지 의료진은 심장마비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뇌 CT 촬영 결과, 공기 방울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박인호(목포 한국병원장) : "뇌 컴퓨터 촬영을 찍었는데 뇌 안에 공기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사망 원인은 그런 기뇌증이 원인이 아닐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거죠."
기뇌증은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잠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잠수사가 내려간 수심 25미터는 3.5기압.
공기가 3.5배 압축된 상태로 폐에 들어갑니다.
잠수사가 수면으로 올라오면 압력이 내려가면서 공기가 팽창하기 시작하는데, 급히 상승할 경우 공기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폐포가 터지게 됩니다.
이때 방출된 공기방울이 뇌로 올라가 피의 흐름을 막으면 수분만 지나도 목숨이 위험합니다.
<인터뷰> 강영천(SSI 교육담당관(전문의) : "깊은 수심에서 높은 압력 하에서 마신 공기를 상승할 때 기도를 열어서 배출을 해야 됩니다. 숨을 참은 상태로 올라가면 폐포 속에 있는 공기가 팽창을 하면서 폐포를 터뜨립니다."
민간 잠수사는 물 속에 들어간 지 5분 만에 변을 당했기때문에 질소 마취 증상, 이른바 감압 잠수병과는 다릅니다.
현지 잠수사들은 수중에서 이미 다른 원인으로 사고를 당해 호흡이 곤란한 상황에서 끌어올려지면서 기뇌증까지 동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의료진은 이 민간 잠수사의 사망 원인을 기뇌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잠수 과정에서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인데요.
일반적인 잠수병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잠수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지 의료진은 심장마비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뇌 CT 촬영 결과, 공기 방울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박인호(목포 한국병원장) : "뇌 컴퓨터 촬영을 찍었는데 뇌 안에 공기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사망 원인은 그런 기뇌증이 원인이 아닐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거죠."
기뇌증은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잠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잠수사가 내려간 수심 25미터는 3.5기압.
공기가 3.5배 압축된 상태로 폐에 들어갑니다.
잠수사가 수면으로 올라오면 압력이 내려가면서 공기가 팽창하기 시작하는데, 급히 상승할 경우 공기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폐포가 터지게 됩니다.
이때 방출된 공기방울이 뇌로 올라가 피의 흐름을 막으면 수분만 지나도 목숨이 위험합니다.
<인터뷰> 강영천(SSI 교육담당관(전문의) : "깊은 수심에서 높은 압력 하에서 마신 공기를 상승할 때 기도를 열어서 배출을 해야 됩니다. 숨을 참은 상태로 올라가면 폐포 속에 있는 공기가 팽창을 하면서 폐포를 터뜨립니다."
민간 잠수사는 물 속에 들어간 지 5분 만에 변을 당했기때문에 질소 마취 증상, 이른바 감압 잠수병과는 다릅니다.
현지 잠수사들은 수중에서 이미 다른 원인으로 사고를 당해 호흡이 곤란한 상황에서 끌어올려지면서 기뇌증까지 동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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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잠수사 사망 원인 ‘기뇌증’…또 다른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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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6 21:03:18
- 수정2014-05-06 21:39:52

<앵커 멘트>
의료진은 이 민간 잠수사의 사망 원인을 기뇌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잠수 과정에서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인데요.
일반적인 잠수병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잠수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지 의료진은 심장마비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뇌 CT 촬영 결과, 공기 방울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박인호(목포 한국병원장) : "뇌 컴퓨터 촬영을 찍었는데 뇌 안에 공기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사망 원인은 그런 기뇌증이 원인이 아닐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거죠."
기뇌증은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잠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잠수사가 내려간 수심 25미터는 3.5기압.
공기가 3.5배 압축된 상태로 폐에 들어갑니다.
잠수사가 수면으로 올라오면 압력이 내려가면서 공기가 팽창하기 시작하는데, 급히 상승할 경우 공기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폐포가 터지게 됩니다.
이때 방출된 공기방울이 뇌로 올라가 피의 흐름을 막으면 수분만 지나도 목숨이 위험합니다.
<인터뷰> 강영천(SSI 교육담당관(전문의) : "깊은 수심에서 높은 압력 하에서 마신 공기를 상승할 때 기도를 열어서 배출을 해야 됩니다. 숨을 참은 상태로 올라가면 폐포 속에 있는 공기가 팽창을 하면서 폐포를 터뜨립니다."
민간 잠수사는 물 속에 들어간 지 5분 만에 변을 당했기때문에 질소 마취 증상, 이른바 감압 잠수병과는 다릅니다.
현지 잠수사들은 수중에서 이미 다른 원인으로 사고를 당해 호흡이 곤란한 상황에서 끌어올려지면서 기뇌증까지 동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의료진은 이 민간 잠수사의 사망 원인을 기뇌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잠수 과정에서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인데요.
일반적인 잠수병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잠수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지 의료진은 심장마비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뇌 CT 촬영 결과, 공기 방울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박인호(목포 한국병원장) : "뇌 컴퓨터 촬영을 찍었는데 뇌 안에 공기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사망 원인은 그런 기뇌증이 원인이 아닐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거죠."
기뇌증은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잠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잠수사가 내려간 수심 25미터는 3.5기압.
공기가 3.5배 압축된 상태로 폐에 들어갑니다.
잠수사가 수면으로 올라오면 압력이 내려가면서 공기가 팽창하기 시작하는데, 급히 상승할 경우 공기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폐포가 터지게 됩니다.
이때 방출된 공기방울이 뇌로 올라가 피의 흐름을 막으면 수분만 지나도 목숨이 위험합니다.
<인터뷰> 강영천(SSI 교육담당관(전문의) : "깊은 수심에서 높은 압력 하에서 마신 공기를 상승할 때 기도를 열어서 배출을 해야 됩니다. 숨을 참은 상태로 올라가면 폐포 속에 있는 공기가 팽창을 하면서 폐포를 터뜨립니다."
민간 잠수사는 물 속에 들어간 지 5분 만에 변을 당했기때문에 질소 마취 증상, 이른바 감압 잠수병과는 다릅니다.
현지 잠수사들은 수중에서 이미 다른 원인으로 사고를 당해 호흡이 곤란한 상황에서 끌어올려지면서 기뇌증까지 동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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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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