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선거법 위반 공방…“불법 선거운동” “허위 사실 유포”

입력 2014.05.07 (21:36) 수정 2014.05.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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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박심 논란에 이어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심 논란에 이어 이번엔 불법 선거운동 의혹, 정몽준 의원은 결국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 측에서 경선 선거인단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무기력한 정당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 새누리당이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서울시 선관위도 조사에 착수했다며, 법적으로 예비 후보자 본인 외에는 전화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황식 전 총리는 반격에 나섰습니다.

용산개발을 망친 주범이 김황식 캠프의 정책 특보라고 정몽준 의원이 토론회에서 말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겁니다.

다만,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는 사실 관계를 따져서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인터뷰>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기본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잘 조사해가지고, 처리될 문제다, 저는 그런 원칙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니까..."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책 홍보나 검증은 뒷전으로 밀린 채 후보들 사이에 공방만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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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선거법 위반 공방…“불법 선거운동” “허위 사실 유포”
    • 입력 2014-05-07 21:37:28
    • 수정2014-05-07 22: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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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박심 논란에 이어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심 논란에 이어 이번엔 불법 선거운동 의혹, 정몽준 의원은 결국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 측에서 경선 선거인단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무기력한 정당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 새누리당이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서울시 선관위도 조사에 착수했다며, 법적으로 예비 후보자 본인 외에는 전화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황식 전 총리는 반격에 나섰습니다.

용산개발을 망친 주범이 김황식 캠프의 정책 특보라고 정몽준 의원이 토론회에서 말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겁니다.

다만,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는 사실 관계를 따져서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인터뷰>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기본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잘 조사해가지고, 처리될 문제다, 저는 그런 원칙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니까..."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책 홍보나 검증은 뒷전으로 밀린 채 후보들 사이에 공방만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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