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파도 잦아들어…내일까지 ‘최적기’

입력 2014.05.09 (06:58) 수정 2014.05.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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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과 내일 사고해역의 기상과 조류상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내일까지는 조류의 흐름이 약한 소조기가 계속되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해역의 바람이 더욱 잦아들면서 물결이 한층 잔잔해졌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초속 5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약하게 불겠고, 물결도 0.5미터 안팎으로 낮게 일겠습니다.

바닷속 물살의 흐름도 올 들어 가장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유속이 느린 '소조기'가 계속되고, 특히 이번 '소조기'는 상반기 중 물살이 가장 느린 시기여서 조류와 기상상황은 수색여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맹골수도' 물살이 하루 중 가장 느려지는 정조시간대는 오전 9시 53분에 이어 오후 5시 24분, 밤 9시 59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특히 소조기에는 조류가 초속 0.5미터 이하로 약해지기 때문에 수색시간대도 정조시간대 전후 30여 분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국립해양조사원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기상과 조류 상황이 급변합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중조기'로 접어들면서 조류의 흐름이 서서히 빨라지고, 비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해져 사고해역에는 모레부터 물결이 3미터 안팎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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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해역 파도 잦아들어…내일까지 ‘최적기’
    • 입력 2014-05-09 07:00:21
    • 수정2014-05-09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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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 사고해역의 기상과 조류상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내일까지는 조류의 흐름이 약한 소조기가 계속되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해역의 바람이 더욱 잦아들면서 물결이 한층 잔잔해졌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초속 5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약하게 불겠고, 물결도 0.5미터 안팎으로 낮게 일겠습니다.

바닷속 물살의 흐름도 올 들어 가장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유속이 느린 '소조기'가 계속되고, 특히 이번 '소조기'는 상반기 중 물살이 가장 느린 시기여서 조류와 기상상황은 수색여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맹골수도' 물살이 하루 중 가장 느려지는 정조시간대는 오전 9시 53분에 이어 오후 5시 24분, 밤 9시 59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특히 소조기에는 조류가 초속 0.5미터 이하로 약해지기 때문에 수색시간대도 정조시간대 전후 30여 분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국립해양조사원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기상과 조류 상황이 급변합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중조기'로 접어들면서 조류의 흐름이 서서히 빨라지고, 비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해져 사고해역에는 모레부터 물결이 3미터 안팎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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