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4.05.09 (12:09) 수정 2014.05.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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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한식 청해진 해운 대표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어젯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매몰 등의 혐의입니다.

현재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사본부는 김 대표가 선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세월호의 화물 과적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청해진해운 안 모 이사가 세월호 선박 수리를 맡기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추가적으로 의심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또, 승무직 선원들이 조타실에 무전을 통해 승객들에 대한 조치 상황을 문의했지만, 2등 항해사가 이를 듣고도 대기하라는 지시 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는 조타수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타실에서 함께 있었던 필리핀 부부도 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선박직 직원들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대기만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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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영장실질심사
    • 입력 2014-05-09 12:11:24
    • 수정2014-05-09 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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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한식 청해진 해운 대표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어젯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매몰 등의 혐의입니다.

현재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사본부는 김 대표가 선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세월호의 화물 과적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청해진해운 안 모 이사가 세월호 선박 수리를 맡기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추가적으로 의심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또, 승무직 선원들이 조타실에 무전을 통해 승객들에 대한 조치 상황을 문의했지만, 2등 항해사가 이를 듣고도 대기하라는 지시 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는 조타수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타실에서 함께 있었던 필리핀 부부도 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선박직 직원들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대기만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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