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해경에, 해경은 한국선급에 ‘유출’
입력 2014.05.09 (23:38)
수정 2014.05.1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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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선급에 검찰의 압수 수색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려준 해경 정보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그런데 이 정보관에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다름아닌 검찰 수사관이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선급에 대한 검찰 수사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검찰이 전격 실시한 압 수수색 정보가 부산지검 수사관을 통해 하루 전날 미리 흘러나간 겁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공무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부산지검 수사과 8급 수사관과 부산해경 이 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검찰 수사관이 압수 수색 동향 등 공무상 기밀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정보를 누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이 흘린 수사 정보는 해경 정보관인 이 경사를 거쳐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전달됐습니다.
검찰은 또 압수 수색 당시 한국선급 임직원 사무실에서 오 모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쪽지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쪽지에 적힌 4천200만 원은 임직원과 가족 계좌를 거쳐 오 전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 전 회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보이는 임직원을 소환 조사했으며, 다른 간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쪽지 기록을 근거로 한국선급 오 전 회장과 임직원 사이에 어떤 대가가 오갔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한국선급에 검찰의 압수 수색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려준 해경 정보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그런데 이 정보관에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다름아닌 검찰 수사관이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선급에 대한 검찰 수사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검찰이 전격 실시한 압 수수색 정보가 부산지검 수사관을 통해 하루 전날 미리 흘러나간 겁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공무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부산지검 수사과 8급 수사관과 부산해경 이 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검찰 수사관이 압수 수색 동향 등 공무상 기밀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정보를 누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이 흘린 수사 정보는 해경 정보관인 이 경사를 거쳐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전달됐습니다.
검찰은 또 압수 수색 당시 한국선급 임직원 사무실에서 오 모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쪽지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쪽지에 적힌 4천200만 원은 임직원과 가족 계좌를 거쳐 오 전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 전 회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보이는 임직원을 소환 조사했으며, 다른 간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쪽지 기록을 근거로 한국선급 오 전 회장과 임직원 사이에 어떤 대가가 오갔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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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해경에, 해경은 한국선급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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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9 23:42:55
- 수정2014-05-10 04:51:39
<앵커 멘트>
한국선급에 검찰의 압수 수색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려준 해경 정보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그런데 이 정보관에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다름아닌 검찰 수사관이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선급에 대한 검찰 수사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검찰이 전격 실시한 압 수수색 정보가 부산지검 수사관을 통해 하루 전날 미리 흘러나간 겁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공무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부산지검 수사과 8급 수사관과 부산해경 이 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검찰 수사관이 압수 수색 동향 등 공무상 기밀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정보를 누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이 흘린 수사 정보는 해경 정보관인 이 경사를 거쳐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전달됐습니다.
검찰은 또 압수 수색 당시 한국선급 임직원 사무실에서 오 모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쪽지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쪽지에 적힌 4천200만 원은 임직원과 가족 계좌를 거쳐 오 전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 전 회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보이는 임직원을 소환 조사했으며, 다른 간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쪽지 기록을 근거로 한국선급 오 전 회장과 임직원 사이에 어떤 대가가 오갔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한국선급에 검찰의 압수 수색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려준 해경 정보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그런데 이 정보관에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다름아닌 검찰 수사관이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선급에 대한 검찰 수사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검찰이 전격 실시한 압 수수색 정보가 부산지검 수사관을 통해 하루 전날 미리 흘러나간 겁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공무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부산지검 수사과 8급 수사관과 부산해경 이 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검찰 수사관이 압수 수색 동향 등 공무상 기밀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정보를 누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이 흘린 수사 정보는 해경 정보관인 이 경사를 거쳐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전달됐습니다.
검찰은 또 압수 수색 당시 한국선급 임직원 사무실에서 오 모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쪽지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쪽지에 적힌 4천200만 원은 임직원과 가족 계좌를 거쳐 오 전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 전 회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보이는 임직원을 소환 조사했으며, 다른 간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쪽지 기록을 근거로 한국선급 오 전 회장과 임직원 사이에 어떤 대가가 오갔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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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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