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수색 전면 중단…기상 호전시 재개
입력 2014.05.12 (06:00)
수정 2014.05.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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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는 잦아들었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더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파도 역시 최고 3미터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 잠수사들은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대형 함정과 큰 바지선 한 척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선박들도 인근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해양조사선을 동원한 해저영상탐사 역시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의 이동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투하한 마네킹 모양의 '부표'가 사고 지점으로부터 최대 25km 떨어진 섬에서 발견돼 실종자 유실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색이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오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는 잦아들었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더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파도 역시 최고 3미터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 잠수사들은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대형 함정과 큰 바지선 한 척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선박들도 인근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해양조사선을 동원한 해저영상탐사 역시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의 이동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투하한 마네킹 모양의 '부표'가 사고 지점으로부터 최대 25km 떨어진 섬에서 발견돼 실종자 유실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색이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오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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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째 수색 전면 중단…기상 호전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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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12 06:18:16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는 잦아들었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더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파도 역시 최고 3미터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 잠수사들은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대형 함정과 큰 바지선 한 척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선박들도 인근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해양조사선을 동원한 해저영상탐사 역시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의 이동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투하한 마네킹 모양의 '부표'가 사고 지점으로부터 최대 25km 떨어진 섬에서 발견돼 실종자 유실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색이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오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27일째입니다.
실종자가 아직도 29명이나 되지만 사고 해역은 기상 악화로 수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비는 잦아들었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더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파도 역시 최고 3미터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 잠수사들은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대형 함정과 큰 바지선 한 척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선박들도 인근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해양조사선을 동원한 해저영상탐사 역시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의 이동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투하한 마네킹 모양의 '부표'가 사고 지점으로부터 최대 25km 떨어진 섬에서 발견돼 실종자 유실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색이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희생자는 2백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롭니다.
구조팀은 오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바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진도군청에 있는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당국의 수색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선체 내부가 붕괴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대책본부가 급히 설명회를 열고 수중 절단기로 뚫고 진입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이 항상 더디고 부족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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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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