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중인 오피스텔 20도 ‘기우뚱’…붕괴 위험

입력 2014.05.12 (19:09) 수정 2014.05.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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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충남 아산에서는 신축중인 오피스텔 건물이 갑자기 기울려져 붕괴 위험 때문에 주변이 통제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1층 기둥이 부러져 휘어진 철근이 훤히 드러나 있고, 건물 곳곳에도 균열이 생겼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7층짜리 건물 두 동 중 한 동이 20도 가량 기운 상태입니다.

오전 8시 7분쯤 건물이 기울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주변의 인부들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주변공사장 인부 : "뚝둑뚝뚝 그러면서 소리가 나잖아요. 건물이 넘어갈 때는. 그러고 조금 있다가 쾅 한 거죠."

지난해 7월 착공된 이 건물은 다음달 완공 예정이어서 주민은 입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건물이 계속 기울고 있어 보행자와 차량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기초공사 부실 여부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완공된 옆 건물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주민입주를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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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 중인 오피스텔 20도 ‘기우뚱’…붕괴 위험
    • 입력 2014-05-12 19:11:53
    • 수정2014-05-13 0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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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충남 아산에서는 신축중인 오피스텔 건물이 갑자기 기울려져 붕괴 위험 때문에 주변이 통제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1층 기둥이 부러져 휘어진 철근이 훤히 드러나 있고, 건물 곳곳에도 균열이 생겼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7층짜리 건물 두 동 중 한 동이 20도 가량 기운 상태입니다.

오전 8시 7분쯤 건물이 기울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주변의 인부들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주변공사장 인부 : "뚝둑뚝뚝 그러면서 소리가 나잖아요. 건물이 넘어갈 때는. 그러고 조금 있다가 쾅 한 거죠."

지난해 7월 착공된 이 건물은 다음달 완공 예정이어서 주민은 입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건물이 계속 기울고 있어 보행자와 차량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기초공사 부실 여부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완공된 옆 건물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주민입주를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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