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마라토너 김수민의 ‘희망 메시지’

입력 2014.05.12 (21:54) 수정 2014.05.12 (2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휠체어육상팀 가운데 유일한 여성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김수민 선수가 주인공인데요, 오는 10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달리고 있는 당찬 김수민을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수민이 힘차게 트랙을 질주합니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순간만큼은 장애도, 편견도 모두 잊을 수 있습니다.

음대 진학을 눈앞에 뒀던 순간,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수민은 우연히 접하게 된 달리기를 통해 인생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수민 : "제 동생이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거든요. 누나가 장애를 입어도 떳떳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그리고 더멋진 삶을 위해서 달리고 있다 그런걸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국내 유일한 여성 휠체어 육상 선수로 이미 여러차례 국제 대회에 출전한 김수민은 남자들도 어렵다는 마라톤에도 도전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국제마라톤대회에서 김수민은 비록 꼴지로 통과했지만 완주에 성공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수민 : "마라톤은 힘으로 뛰는게 아니라 정신력으로 뛰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해도 살아날 상황은 다 되니까 열심히 살라고 희망을 주고 싶은 거예요..일반 사람들한테.."

운동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어 삶의 의미를 되찾은 김수민. 장애인아시안게임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휠체어 마라토너 김수민의 ‘희망 메시지’
    • 입력 2014-05-12 22:14:50
    • 수정2014-05-12 23:11:09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휠체어육상팀 가운데 유일한 여성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김수민 선수가 주인공인데요, 오는 10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달리고 있는 당찬 김수민을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수민이 힘차게 트랙을 질주합니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순간만큼은 장애도, 편견도 모두 잊을 수 있습니다.

음대 진학을 눈앞에 뒀던 순간,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수민은 우연히 접하게 된 달리기를 통해 인생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수민 : "제 동생이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거든요. 누나가 장애를 입어도 떳떳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그리고 더멋진 삶을 위해서 달리고 있다 그런걸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국내 유일한 여성 휠체어 육상 선수로 이미 여러차례 국제 대회에 출전한 김수민은 남자들도 어렵다는 마라톤에도 도전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국제마라톤대회에서 김수민은 비록 꼴지로 통과했지만 완주에 성공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수민 : "마라톤은 힘으로 뛰는게 아니라 정신력으로 뛰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해도 살아날 상황은 다 되니까 열심히 살라고 희망을 주고 싶은 거예요..일반 사람들한테.."

운동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어 삶의 의미를 되찾은 김수민. 장애인아시안게임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