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재개…시신 1구 수습
입력 2014.05.13 (23:30)
수정 2014.05.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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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3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세월호 수색 작업이 나흘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물살은 모레부터 다시 빨라지는데 선체 내부 상황은 갈수록 악화돼 걱정이 줄지 않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만에 다시 잠수사들이 바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수색 작업은 모두 3차례, 오후 1시 반쯤,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단원고 학생 숙소였던 4층 배 뒤쪽 오른쪽 격실에 있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4층은 학생들이 단체로 탔던 곳으로 붕괴가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구간입니다.
4층과 5층 진입 통제 구역에만 학생과 교사 실종자 10여 명 정도가 남아 있을 것으로 합동 구조팀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의 고민은 무너지는 격실에 안전하게 진입하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2인 1조로 입수해 한 명만 선체에 진입하던 방식을 바꿔, 3인 1조로 들어간 뒤 1명이 무너진 벽과 장애물을 치우고 다른 1명이 격실에 들어가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무너지는 칸막이를 해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칸막이의 재질이라던가 조립 형태라던가...실제 잠수사들에게 칸막이를 해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내일부터는 사고 해역에 약한 비 소식이 있고 모레부터는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에 들어갑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28명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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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 만에 재개…시신 1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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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3 23:32:48
- 수정2014-05-14 03:00:57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3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세월호 수색 작업이 나흘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물살은 모레부터 다시 빨라지는데 선체 내부 상황은 갈수록 악화돼 걱정이 줄지 않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만에 다시 잠수사들이 바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수색 작업은 모두 3차례, 오후 1시 반쯤,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단원고 학생 숙소였던 4층 배 뒤쪽 오른쪽 격실에 있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4층은 학생들이 단체로 탔던 곳으로 붕괴가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구간입니다.
4층과 5층 진입 통제 구역에만 학생과 교사 실종자 10여 명 정도가 남아 있을 것으로 합동 구조팀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의 고민은 무너지는 격실에 안전하게 진입하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2인 1조로 입수해 한 명만 선체에 진입하던 방식을 바꿔, 3인 1조로 들어간 뒤 1명이 무너진 벽과 장애물을 치우고 다른 1명이 격실에 들어가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무너지는 칸막이를 해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칸막이의 재질이라던가 조립 형태라던가...실제 잠수사들에게 칸막이를 해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내일부터는 사고 해역에 약한 비 소식이 있고 모레부터는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에 들어갑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28명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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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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