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수면 상태서 치료…“심장·뇌파 안정적”

입력 2014.05.14 (07:07) 수정 2014.05.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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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어제 의식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 이건희 회장이 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치료 경과가 좋아 이 회장의 심장과 뇌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병원측 설명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 3층 중환자실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곳에서 깊은 수면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60시간에 걸쳐 뇌와 장기 손상을 막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끝내고 정상 체온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저체온 치료의 성과로 심장 기능과 뇌파가 대단히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회장은 당분간 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약해져 있는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뇌 손상에 대비하기 위한 조칩니다.

고령에다 지병이 있었던 만큼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겁니다.

병원에는 부인 홍라희 관장이 이회장 곁을 지키고 있고 이재용 부회장과 두 딸은 병원과 회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 회장이 언제 의식을 회복하느냐입니다.

하지만, 병원 측이 수면 치료를 결정하면서 정확한 의식 회복 시기는 단정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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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수면 상태서 치료…“심장·뇌파 안정적”
    • 입력 2014-05-14 07:13:33
    • 수정2014-05-14 08: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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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어제 의식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 이건희 회장이 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치료 경과가 좋아 이 회장의 심장과 뇌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병원측 설명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 3층 중환자실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곳에서 깊은 수면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60시간에 걸쳐 뇌와 장기 손상을 막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끝내고 정상 체온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저체온 치료의 성과로 심장 기능과 뇌파가 대단히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회장은 당분간 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약해져 있는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뇌 손상에 대비하기 위한 조칩니다.

고령에다 지병이 있었던 만큼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겁니다.

병원에는 부인 홍라희 관장이 이회장 곁을 지키고 있고 이재용 부회장과 두 딸은 병원과 회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 회장이 언제 의식을 회복하느냐입니다.

하지만, 병원 측이 수면 치료를 결정하면서 정확한 의식 회복 시기는 단정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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