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혈병 근로자·가족에 합당한 보상”
입력 2014.05.14 (15:00)
수정 2014.05.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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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직원과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년을 끌어온 반도체 백혈병 논란이 끝날지 주목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투병하거나 사망한 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9일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권 부회장은 또, 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작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상 절차와 관련해서는, 당사자와 가족 등과 상의해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한 뒤, 이 중재기구에서 보상 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또 당사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 소송에 관여해온 부분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기관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안전 관리 현황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백혈병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산재 논란은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노동자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이후 7년 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직원과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년을 끌어온 반도체 백혈병 논란이 끝날지 주목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투병하거나 사망한 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9일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권 부회장은 또, 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작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상 절차와 관련해서는, 당사자와 가족 등과 상의해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한 뒤, 이 중재기구에서 보상 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또 당사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 소송에 관여해온 부분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기관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안전 관리 현황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백혈병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산재 논란은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노동자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이후 7년 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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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백혈병 근로자·가족에 합당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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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4 15:03:11
- 수정2014-05-14 16: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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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직원과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년을 끌어온 반도체 백혈병 논란이 끝날지 주목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투병하거나 사망한 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9일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권 부회장은 또, 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작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상 절차와 관련해서는, 당사자와 가족 등과 상의해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한 뒤, 이 중재기구에서 보상 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또 당사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 소송에 관여해온 부분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기관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안전 관리 현황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백혈병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산재 논란은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노동자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이후 7년 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직원과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년을 끌어온 반도체 백혈병 논란이 끝날지 주목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투병하거나 사망한 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9일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권 부회장은 또, 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작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상 절차와 관련해서는, 당사자와 가족 등과 상의해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한 뒤, 이 중재기구에서 보상 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또 당사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 소송에 관여해온 부분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기관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안전 관리 현황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백혈병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산재 논란은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노동자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이후 7년 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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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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