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이 시각 수색 상황

입력 2014.05.14 (15:03) 수정 2014.05.14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29일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 기상 악화로 전면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오후들어 재개됐습니다.

동거차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대완 기자,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동거차도는 새벽부터 내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오전 수색을 중단했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오후 1시 20분쯤 수색을 재개했는데요.

구조팀은 오후 한 시 반쯤 4층 배 뒤쪽과 뱃머리에서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발견된 시신 중 2구는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시신 1구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는 2백 79명, 실종자는 25명입니다.

구조팀은 오늘도 4층 선미에서 시신을 발견함에 따라 수색의 방향을 이곳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구조팀은 잠수 요원 140여 명을 5개 조 나눠 뱃머리 좌측 격실, 5층 조타실과 중앙 격실도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세월호는 물속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가구 등이 무너져 6곳이 붕괴된 상황입니다.

특히 4층 선미 쪽 통로는 완전히 막혀 있어 격벽을 부수고 들어가는 방법 등 4가지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구조팀은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물살이 가장 거센 대조기가 시작되고 내부 붕괴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조팀은 여건이 조금 나쁘더라도 오늘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동거차도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현장] 이 시각 수색 상황
    • 입력 2014-05-14 15:05:45
    • 수정2014-05-14 16:23:07
    뉴스토크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29일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 기상 악화로 전면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오후들어 재개됐습니다.

동거차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대완 기자,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동거차도는 새벽부터 내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오전 수색을 중단했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오후 1시 20분쯤 수색을 재개했는데요.

구조팀은 오후 한 시 반쯤 4층 배 뒤쪽과 뱃머리에서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발견된 시신 중 2구는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시신 1구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는 2백 79명, 실종자는 25명입니다.

구조팀은 오늘도 4층 선미에서 시신을 발견함에 따라 수색의 방향을 이곳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구조팀은 잠수 요원 140여 명을 5개 조 나눠 뱃머리 좌측 격실, 5층 조타실과 중앙 격실도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세월호는 물속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가구 등이 무너져 6곳이 붕괴된 상황입니다.

특히 4층 선미 쪽 통로는 완전히 막혀 있어 격벽을 부수고 들어가는 방법 등 4가지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구조팀은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물살이 가장 거센 대조기가 시작되고 내부 붕괴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조팀은 여건이 조금 나쁘더라도 오늘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동거차도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