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해경 특별감사…검사 업체 대표 구속
입력 2014.05.14 (15:08)
수정 2014.05.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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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감사원은 오늘부터 해경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세월호의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초동 조치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해경에 대해 감사원이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서해해경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감사인력 21명을 투입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과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해경의 대응과 구조 활동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살피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여객선 개조와 안전 점검 내용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경 합동 수사본부는 구명장비를 제대로 검사하지도 않고 모두 '정상'이라고 보고한 혐의로 검사업체 관계자 2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가 침몰한 뒤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다른 배가 정비한 사진을 세월호의 것으로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구속되면서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속된 사람은 세월호 승무원과 청해진해운 관계를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 달 15일 인천항에서 세월호가 출항할 때 화물을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혐의로 물류업체 직원 두 명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당시 세월호의 일부 화물 적재 칸에는 화물을 고정시키는 결박 장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감사원은 오늘부터 해경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세월호의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초동 조치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해경에 대해 감사원이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서해해경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감사인력 21명을 투입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과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해경의 대응과 구조 활동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살피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여객선 개조와 안전 점검 내용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경 합동 수사본부는 구명장비를 제대로 검사하지도 않고 모두 '정상'이라고 보고한 혐의로 검사업체 관계자 2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가 침몰한 뒤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다른 배가 정비한 사진을 세월호의 것으로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구속되면서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속된 사람은 세월호 승무원과 청해진해운 관계를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 달 15일 인천항에서 세월호가 출항할 때 화물을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혐의로 물류업체 직원 두 명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당시 세월호의 일부 화물 적재 칸에는 화물을 고정시키는 결박 장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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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4 15:10:25
- 수정2014-05-14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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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감사원은 오늘부터 해경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세월호의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초동 조치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해경에 대해 감사원이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서해해경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감사인력 21명을 투입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과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해경의 대응과 구조 활동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살피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여객선 개조와 안전 점검 내용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경 합동 수사본부는 구명장비를 제대로 검사하지도 않고 모두 '정상'이라고 보고한 혐의로 검사업체 관계자 2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가 침몰한 뒤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다른 배가 정비한 사진을 세월호의 것으로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구속되면서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속된 사람은 세월호 승무원과 청해진해운 관계를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 달 15일 인천항에서 세월호가 출항할 때 화물을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혐의로 물류업체 직원 두 명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당시 세월호의 일부 화물 적재 칸에는 화물을 고정시키는 결박 장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감사원은 오늘부터 해경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세월호의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초동 조치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해경에 대해 감사원이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서해해경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감사인력 21명을 투입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과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해경의 대응과 구조 활동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살피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여객선 개조와 안전 점검 내용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경 합동 수사본부는 구명장비를 제대로 검사하지도 않고 모두 '정상'이라고 보고한 혐의로 검사업체 관계자 2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가 침몰한 뒤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다른 배가 정비한 사진을 세월호의 것으로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구속되면서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속된 사람은 세월호 승무원과 청해진해운 관계를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 달 15일 인천항에서 세월호가 출항할 때 화물을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혐의로 물류업체 직원 두 명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당시 세월호의 일부 화물 적재 칸에는 화물을 고정시키는 결박 장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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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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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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