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여야 후보, 휴일 현장 누비며 표심잡기

입력 2014.05.18 (21:23) 수정 2014.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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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내일 첫 TV토론을 앞두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앞다퉈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을 놓고 격돌한 여야 후보가 나란히 같은 행사에 참석해 휴일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웃으며 인사를 나눴지만, 곧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녹취> 박원순 : "바쁘시죠? 얼굴이 좋으시네요."

<녹취> 정몽준 : "얼굴 좋은 게 기분 나빠요? 박원순: 아니아니. 건강이 최고인데..."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가 지하철 환기시설 추가 가동을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박원순 후보는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시장 직무가 정지된 만큼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여름철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박원순(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 : "피크타임에 침수 피해를 극소화하는 그런 조치를 취했고, 오늘 확인하러 나온 것이죠."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남양주 시민이 편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지하철을 연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보육 교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단계별로 보육교사를 교육공무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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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여야 후보, 휴일 현장 누비며 표심잡기
    • 입력 2014-05-18 21:24:28
    • 수정2014-05-19 07: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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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내일 첫 TV토론을 앞두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앞다퉈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을 놓고 격돌한 여야 후보가 나란히 같은 행사에 참석해 휴일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웃으며 인사를 나눴지만, 곧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녹취> 박원순 : "바쁘시죠? 얼굴이 좋으시네요."

<녹취> 정몽준 : "얼굴 좋은 게 기분 나빠요? 박원순: 아니아니. 건강이 최고인데..."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가 지하철 환기시설 추가 가동을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박원순 후보는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시장 직무가 정지된 만큼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여름철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박원순(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 : "피크타임에 침수 피해를 극소화하는 그런 조치를 취했고, 오늘 확인하러 나온 것이죠."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남양주 시민이 편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지하철을 연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보육 교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단계별로 보육교사를 교육공무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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