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궁 정원 ‘한국 작가 손길’로 재탄생

입력 2014.05.19 (11:04) 수정 2014.05.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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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자랑하는 베르사이유궁의 정원에 한국 이우환 작가의 작품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베르사이유가 매년 5달 동안 세계적 작가 한명의 초대전을 여는데 올해는 이우환 작가가 선정돼 다음달 전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완벽한 인공미를 자랑하는 거대한 정원 한 복판에 대형 철판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한국 작가 이우환의 작품입니다.

<녹취> 이우환(작가) : "물결치는 느낌이 나야 해."

이우환의 작품은 정원 곳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화려한 연못 앞 무덤 속에 시간을 뛰어넘은 돌 하나, 베르사이유 정원을 만든 천재 조경사에게 바친 작품입니다.

작품 '별들의 정원'은 푸른 숲 가운데 무수한 작은 별들이 반짝이며 큰 별들 주위를 돕니다.

<인터뷰> 이우환 (작가) : "가려져 있는 부분을 끌어내고 좀 더 자연이라든지 우주라든지 좀 더 큰 차원을 열어보이고 싶다."

베르사이유는 매년 1명씩 세계적 작가의 작품전을 열고 있고 올해로 7번째인 이우환 초대전은 다음달부터 5달 동안 이어집니다.

<인터뷰> 파크망(전 퐁피두 센터 관장) : "작품 속 돌과 철의 의미를 생각하고 작품이 이 장소와 어떤 대화를 하는지를 묻게 되며 관람객들은 기쁨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한 해 7백만명이 찾는 베르사이유에서의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르사이유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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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사이유궁 정원 ‘한국 작가 손길’로 재탄생
    • 입력 2014-05-19 10:54:06
    • 수정2014-05-19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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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자랑하는 베르사이유궁의 정원에 한국 이우환 작가의 작품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베르사이유가 매년 5달 동안 세계적 작가 한명의 초대전을 여는데 올해는 이우환 작가가 선정돼 다음달 전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완벽한 인공미를 자랑하는 거대한 정원 한 복판에 대형 철판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한국 작가 이우환의 작품입니다.

<녹취> 이우환(작가) : "물결치는 느낌이 나야 해."

이우환의 작품은 정원 곳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화려한 연못 앞 무덤 속에 시간을 뛰어넘은 돌 하나, 베르사이유 정원을 만든 천재 조경사에게 바친 작품입니다.

작품 '별들의 정원'은 푸른 숲 가운데 무수한 작은 별들이 반짝이며 큰 별들 주위를 돕니다.

<인터뷰> 이우환 (작가) : "가려져 있는 부분을 끌어내고 좀 더 자연이라든지 우주라든지 좀 더 큰 차원을 열어보이고 싶다."

베르사이유는 매년 1명씩 세계적 작가의 작품전을 열고 있고 올해로 7번째인 이우환 초대전은 다음달부터 5달 동안 이어집니다.

<인터뷰> 파크망(전 퐁피두 센터 관장) : "작품 속 돌과 철의 의미를 생각하고 작품이 이 장소와 어떤 대화를 하는지를 묻게 되며 관람객들은 기쁨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한 해 7백만명이 찾는 베르사이유에서의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르사이유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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