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음식 혁명의 날’ 행사 외

<앵커 멘트>

바른 먹거리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어릴적 교육의 중요성도 날로 강조되고 있는데요.

영국에서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5월 17일, '음식 혁명의 날' 영국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인공은 어린 아이들.

집에서 주로 엄마가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었던 아이들이 일일 요리사로 변신한 건데요.

아이들은 직접 재료를 만들고, 반죽을 저으며 음식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크라(이슬람/참가 어린이) : "재밌었어요. 칼을 어떻게 쓰는지 알게 됐고,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방법도 알게되서 좋아요."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습니다.

<인터뷰> 제이미 올리버(요리 연구가) : "음식과 관련된 질병의 위험성 때문에 전 세계의 모든 아이들은 음식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영국뿐 아니라, 호주 등 110여 개국에서 열렸습니다.

사상 최대 크기의 공룡 화석 발견

아르헨티나 남부 지역 추부트에서 공룡 7마리의 거대한 뼈 200여 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상 최대 크기의 공룡 화석인데요.

옆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니 공룡의 크기는 어마어마 했겠죠?

이 공룡의 길이는 40미터, 높이는 20미터, 그리고 무게는 무려 77톤으로 코끼리 14마리와 맞먹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애견들의 결혼식

검은색 턱시도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애견.

증인들 앞에서 평생 서로 사랑하며 살겠다고 서약을 합니다.

<인터뷰> 인그리드 차바리(결혼식 주최자) : "주인들이 애견에 대해 책임감을 갖도록 격려하기 위한 행삽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애견을 보살피게 하기 위해서죠."

이외에도 애견들이 공공장소에서 배설하면, 이를 치우는 것도 중요한 주인의 역할이라고 가르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한데요.

이날 총 40여 마리의 애견이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토끼들의 ‘장애물 넘기’ 경주

높은 장애물을 손쉽게 뛰어넘는 동물.

얼핏 보기엔 애견 같지만, 자세히 보니 토끼입니다!

스웨덴에서는 20년 전부터 귀여운 토끼를 데리고 하는 '높이 뛰기' 운동경기가 시작됐는데요.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