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감 17곳 중 13곳 대거 당선

입력 2014.06.05 (21:03) 수정 2014.06.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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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6.4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17곳 중 13곳을 휩쓸었습니다.

교육현장의 새바람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교육정책의 큰 변화로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모았던 서울교육감에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막판에 터진 고승덕 후보 딸의 글과 조 후보 아들의 글이 대비되면서 역전극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녹취> 조희연(서울교육감 당선자) : "우리 사회의 요구되고 있는 세월호 이후의 한국교육의 새로운 변화의 과제를 끌어안고, 어 열심히 실현해 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 교육정책에 안정성을 최대한 중시하면서 앞으로 교육행정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은 17곳 가운데 13곳.

4년 전 선거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실패한 데다 세월호 참사로 성난 학부모들의 표심이 교육의 개혁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진보 교육감들이 발표한 공동 공약은 입시고통 해소와 학생 안전, 교육비리 척결 등이 핵심입니다.

당장 진보 교육감이 추진하려는 고교평준화 확대와 고입선발고사 폐지, 자사고 폐지, 특목고 정책 전면 전환 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선 2기 진보교육감들이 급격한 변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교육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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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 교육감 17곳 중 13곳 대거 당선
    • 입력 2014-06-05 21:07:02
    • 수정2014-06-05 2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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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6.4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17곳 중 13곳을 휩쓸었습니다.

교육현장의 새바람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교육정책의 큰 변화로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모았던 서울교육감에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막판에 터진 고승덕 후보 딸의 글과 조 후보 아들의 글이 대비되면서 역전극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녹취> 조희연(서울교육감 당선자) : "우리 사회의 요구되고 있는 세월호 이후의 한국교육의 새로운 변화의 과제를 끌어안고, 어 열심히 실현해 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 교육정책에 안정성을 최대한 중시하면서 앞으로 교육행정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은 17곳 가운데 13곳.

4년 전 선거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실패한 데다 세월호 참사로 성난 학부모들의 표심이 교육의 개혁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진보 교육감들이 발표한 공동 공약은 입시고통 해소와 학생 안전, 교육비리 척결 등이 핵심입니다.

당장 진보 교육감이 추진하려는 고교평준화 확대와 고입선발고사 폐지, 자사고 폐지, 특목고 정책 전면 전환 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선 2기 진보교육감들이 급격한 변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교육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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