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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 배치 받은 지 5일만에 ‘의문의 자살’
입력 2014.06.10 (12:19) 수정 2014.06.10 (13:1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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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모 군 부대에서 한 이등병이 자대 배치를 받은 지 닷새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새벽 2시 반쯤 부산의 모 부대 생활관 화장실에서 21살 김 모 이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이병이 이 부대의 헌병대대로 배속받은 지 닷새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유족들은 선임 병사들의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상황.

<인터뷰> 김 이병 어머니 : "낮에는 그렇게 생활하면서 괴롭히고 밤에는 종이를 나눠주면서 이걸 다 외워라, 못 외우면 새벽 4시까지 다 외워라, 안 외우면 죽는다는 식으로..."

짧은 시간 동안 군 간부의 차량 번호등을 강압적으로 외우게 하는 등 하루종일 압박을 줬다는 겁니다.

유족들은 김 이병이 숨진 날에도 차량 번호 등을 외우느라 새벽 1시가 넘도록 잠을 자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동기생 3명과 함께 있었다는 군 내부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에서는 업무 외적인 암기나 강압은 가혹행위로 금지하고 있다며 김 이병이 이 같은 업무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는지는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경희(소령/○○부대 정훈실장) : "유가족분들께서 제기하신 의혹에 대해선 철저히 수사토록하겠습니다. 아울러 군에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예방이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족들은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때까지 김 이병의 모든 장례절차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 자대 배치 받은 지 5일만에 ‘의문의 자살’
    • 입력 2014-06-10 12:21:40
    • 수정2014-06-10 13:13:19
    뉴스 12
<앵커 멘트>

부산의 모 군 부대에서 한 이등병이 자대 배치를 받은 지 닷새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새벽 2시 반쯤 부산의 모 부대 생활관 화장실에서 21살 김 모 이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이병이 이 부대의 헌병대대로 배속받은 지 닷새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유족들은 선임 병사들의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상황.

<인터뷰> 김 이병 어머니 : "낮에는 그렇게 생활하면서 괴롭히고 밤에는 종이를 나눠주면서 이걸 다 외워라, 못 외우면 새벽 4시까지 다 외워라, 안 외우면 죽는다는 식으로..."

짧은 시간 동안 군 간부의 차량 번호등을 강압적으로 외우게 하는 등 하루종일 압박을 줬다는 겁니다.

유족들은 김 이병이 숨진 날에도 차량 번호 등을 외우느라 새벽 1시가 넘도록 잠을 자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동기생 3명과 함께 있었다는 군 내부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에서는 업무 외적인 암기나 강압은 가혹행위로 금지하고 있다며 김 이병이 이 같은 업무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는지는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경희(소령/○○부대 정훈실장) : "유가족분들께서 제기하신 의혹에 대해선 철저히 수사토록하겠습니다. 아울러 군에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예방이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족들은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때까지 김 이병의 모든 장례절차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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