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학교서 또 총격 사건…교내 안전 ‘비상’

입력 2014.06.11 (09:37) 수정 2014.06.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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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졌습니다.

학교 총격사건이 일주일에 한번 꼴로 발생하면서 교내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등교를 마친 오전 8시쯤.

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라이플 소총을 든 용의자가 학교에 침입해 학생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재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이게 실제 상황라니..믿기 힘들었어요"

당시 학교에는 2천 8백 여명의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학생 한 명이 숨지고 교사 1명이 다쳤습니다.

특수기동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으로 밝혀졌지만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달 23일 서부 산타바바라에서 7명이 숨진데 이어 어제 라스베가스에선 남녀가 경찰 2명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특히 교내 총격사건 실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 2012년 코네티컷 주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 이후 학교 안에서 1주일에 한번 꼴로 총격 사건이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돕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 법안이 의회에서 표류하면서 정치권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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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학교서 또 총격 사건…교내 안전 ‘비상’
    • 입력 2014-06-11 09:40:22
    • 수정2014-06-11 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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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졌습니다.

학교 총격사건이 일주일에 한번 꼴로 발생하면서 교내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등교를 마친 오전 8시쯤.

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라이플 소총을 든 용의자가 학교에 침입해 학생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재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이게 실제 상황라니..믿기 힘들었어요"

당시 학교에는 2천 8백 여명의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학생 한 명이 숨지고 교사 1명이 다쳤습니다.

특수기동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으로 밝혀졌지만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달 23일 서부 산타바바라에서 7명이 숨진데 이어 어제 라스베가스에선 남녀가 경찰 2명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특히 교내 총격사건 실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 2012년 코네티컷 주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 이후 학교 안에서 1주일에 한번 꼴로 총격 사건이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돕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 법안이 의회에서 표류하면서 정치권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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