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형 측근 정치인 중용…국정 개혁 속도

입력 2014.06.13 (21:02) 수정 2014.06.13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친박계 핵심인사인 최경환 의원이 경제부총리로 내정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내각 장악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정무형 측근 정치인들을 중용해 국정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각의 특징은 청와대 비서실과 함께 내각에도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핵심 실세인 최경환 의원이 경제 사령탑에 기용됨으로써 원활한 당정 협조와 함께 경제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고 경제부흥을 이뤄낼 수 있는 분으로 기대합니다"

조윤선 정무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까지 포함하면 5명의 정치인이 새로 내각과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당정청 요직에 친박 인사들을 대거 등용함으로써 세월호 참사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국정운영을 다잡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반면 공무원과 업계가 유착하는 이른바 관피아 척결이 부각되면서 관료출신 장관은 9명에서 6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제청을 받는 형식으로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선 적절성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헌법에 따라 현직 총리가 제청했고 총리 후보와도 협의해 취지를 살렸다고 평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러나기로 한 총리가 제청해 정통성이 없는 반칙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무형 측근 정치인 중용…국정 개혁 속도
    • 입력 2014-06-13 21:03:50
    • 수정2014-06-13 22:19:46
    뉴스 9
<앵커 멘트>

친박계 핵심인사인 최경환 의원이 경제부총리로 내정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내각 장악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정무형 측근 정치인들을 중용해 국정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각의 특징은 청와대 비서실과 함께 내각에도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핵심 실세인 최경환 의원이 경제 사령탑에 기용됨으로써 원활한 당정 협조와 함께 경제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고 경제부흥을 이뤄낼 수 있는 분으로 기대합니다"

조윤선 정무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까지 포함하면 5명의 정치인이 새로 내각과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당정청 요직에 친박 인사들을 대거 등용함으로써 세월호 참사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국정운영을 다잡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반면 공무원과 업계가 유착하는 이른바 관피아 척결이 부각되면서 관료출신 장관은 9명에서 6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제청을 받는 형식으로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선 적절성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헌법에 따라 현직 총리가 제청했고 총리 후보와도 협의해 취지를 살렸다고 평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러나기로 한 총리가 제청해 정통성이 없는 반칙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