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연평해전 15주년…NLL 지키는 ‘서해 수호자’들

입력 2014.06.13 (21:52) 수정 2014.06.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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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1연평해전이 모레로 15주년을 맞습니다.

이 시간에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우리 해군 장병들의 가슴에는 '서해 수호자'란 배지가 달려 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 1연평해전.

북한군은 함정 10척이 침몰되거나 대파됐지만, 우리 군은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어쩌고..."

서해 경계 임무에 나선 해군 장병들의 옷깃에 달린 이 작은 배지.

'서해 수호자'란 문구가 박혀 있습니다.

6개월 함정 의무 복무를 마치면 육상 근무가 가능한데도 전역 때까지 바다에 남겠다고 한 수병들에게 수여하는 배지입니다.

자부심 외에 별 다른 혜택도 없지만, 평택 2함대 내에서 8백여 명이나 함정 근무를 자청했습니다.

특히 제 1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 325정에선 자격이 있는 수병 8명 모두가 배지를 달았습니다.

서해 바다의 주역으로 선배들의 필승 전통을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유호균 상병(해군 2함대) : "서해 최전방 NLL을 사수하는 고속정 대원으로서 전역할 때까지 전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습니다."

해군은 서해 전력 강화를 위해 유도탄 고속함 등이 정박 가능한 백령도 해군 기지를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입니다.

<녹취> "필승 함대 2함대! 싸우면 박살내자!"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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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연평해전 15주년…NLL 지키는 ‘서해 수호자’들
    • 입력 2014-06-13 21:53:13
    • 수정2014-06-13 22:01:37
    뉴스 9
<앵커 멘트>

제 1연평해전이 모레로 15주년을 맞습니다.

이 시간에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우리 해군 장병들의 가슴에는 '서해 수호자'란 배지가 달려 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 1연평해전.

북한군은 함정 10척이 침몰되거나 대파됐지만, 우리 군은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어쩌고..."

서해 경계 임무에 나선 해군 장병들의 옷깃에 달린 이 작은 배지.

'서해 수호자'란 문구가 박혀 있습니다.

6개월 함정 의무 복무를 마치면 육상 근무가 가능한데도 전역 때까지 바다에 남겠다고 한 수병들에게 수여하는 배지입니다.

자부심 외에 별 다른 혜택도 없지만, 평택 2함대 내에서 8백여 명이나 함정 근무를 자청했습니다.

특히 제 1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 325정에선 자격이 있는 수병 8명 모두가 배지를 달았습니다.

서해 바다의 주역으로 선배들의 필승 전통을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유호균 상병(해군 2함대) : "서해 최전방 NLL을 사수하는 고속정 대원으로서 전역할 때까지 전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습니다."

해군은 서해 전력 강화를 위해 유도탄 고속함 등이 정박 가능한 백령도 해군 기지를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입니다.

<녹취> "필승 함대 2함대! 싸우면 박살내자!"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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