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 이근호, 4년 전 아픔 딛고 ‘새 해결사’

입력 2014.06.18 (12:04) 수정 2014.06.18 (16: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러시아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 역시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인데요.

이근호의 득점은 지난 남아공 대회 탈락의 아픔을 딛고 쏘아올린 감동의 골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11분 이근호는 부진했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습니다.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이근호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근호는 후반 23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 첫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근호 개인으로서도 생애 첫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값진 득점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 "오랫동안 꿈꿔온 골이었습니다. 지금은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이근호는 4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전지훈련까지 가고도 최종명단 23명에 들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습니다.

예선에서 맹활약하고도 남아공 입성 문턱에서 좌절해 쓸쓸히 귀국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근호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며 꿈의 무대를 준비해왔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출국 전) : "그 당시 너무 힘들었지만 이근호란 선수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운동으로 극복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월드컵이 간절했던 이근호, 4년 동안 품어온 꿈을 현실로 바꿔놓으며 홍명보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첫 골 이근호, 4년 전 아픔 딛고 ‘새 해결사’
    • 입력 2014-06-18 12:05:42
    • 수정2014-06-18 16:54:45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러시아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 역시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인데요.

이근호의 득점은 지난 남아공 대회 탈락의 아픔을 딛고 쏘아올린 감동의 골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11분 이근호는 부진했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습니다.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이근호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근호는 후반 23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 첫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근호 개인으로서도 생애 첫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값진 득점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 "오랫동안 꿈꿔온 골이었습니다. 지금은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이근호는 4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전지훈련까지 가고도 최종명단 23명에 들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습니다.

예선에서 맹활약하고도 남아공 입성 문턱에서 좌절해 쓸쓸히 귀국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근호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며 꿈의 무대를 준비해왔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출국 전) : "그 당시 너무 힘들었지만 이근호란 선수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운동으로 극복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월드컵이 간절했던 이근호, 4년 동안 품어온 꿈을 현실로 바꿔놓으며 홍명보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