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2골…축구 종가 꺾었다

입력 2014.06.20 (23:45) 수정 2014.06.2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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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브라질 현지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오늘은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전 명승부 소식 부터 들어볼까요?

죽음의 조라 불린D조에서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꺾었습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수아레스가 두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 떠올랐는데,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아레스를 위한, 수아레스에 의한 경기였습니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감각적인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완벽한 복귀를 도운 팀 주치의와 기쁨을 만끽합니다.

후반 30분, 루니가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시간으론 759분 만에 첫 골을 넣으며 균형을 이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불과 10분 뒤 수아레스가 강력한 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잉글랜드를 2대 1로 무너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른바 헐리우드 액션에 인종 차별 논란.

상대 선수를 깨물어 핵 이빨로 불리는 등, 온갖 기행으로 비난 받아왔기에 잉글랜드전 승리는 남달랐습니다.

<녹취> 수아레스 : "이런 경기 장면을 항상 상상해왔습니다. 내 생애 최고의 승부였습니다."

페레이라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도 교체를 거부할만큼 선수들의 투혼도 빛났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활약과 화려한 공격 축구 그리고 치열한 장외 응원까지 잉글랜드-우루과이전은 월드컵의 모든 것을 보여준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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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레스 2골…축구 종가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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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브라질 현지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오늘은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전 명승부 소식 부터 들어볼까요?

죽음의 조라 불린D조에서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꺾었습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수아레스가 두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 떠올랐는데,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아레스를 위한, 수아레스에 의한 경기였습니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감각적인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완벽한 복귀를 도운 팀 주치의와 기쁨을 만끽합니다.

후반 30분, 루니가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시간으론 759분 만에 첫 골을 넣으며 균형을 이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불과 10분 뒤 수아레스가 강력한 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잉글랜드를 2대 1로 무너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른바 헐리우드 액션에 인종 차별 논란.

상대 선수를 깨물어 핵 이빨로 불리는 등, 온갖 기행으로 비난 받아왔기에 잉글랜드전 승리는 남달랐습니다.

<녹취> 수아레스 : "이런 경기 장면을 항상 상상해왔습니다. 내 생애 최고의 승부였습니다."

페레이라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도 교체를 거부할만큼 선수들의 투혼도 빛났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활약과 화려한 공격 축구 그리고 치열한 장외 응원까지 잉글랜드-우루과이전은 월드컵의 모든 것을 보여준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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