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나치 전범 70년 만에 미국서 체포
입력 2014.06.21 (06:42) 수정 2014.06.21 (08:26)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침략의 역사를 외면하는 일본과 달리 독일 정부는 지금도 나치 전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89살 노인이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체포된 요한 브라이어.

1944년 2차대전 당시 악명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유태인 학살을 돕고 방조한 158건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아 폴커스(검사) : "그는 다른 경비원들과 함께 수용소의 해골 경비대대 소속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17살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수용소 외곽근무만 했다는 변명에, 그동안 미국 정부는 브라이어를 본국으로 추방하는데 미온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집요했습니다.

독일 사법당국은 최근 브라이어가 나치에 적극 협력하며 여러 차례 상까지 탄 사실을 밝혀내고 체포영장도 발부했습니다.

미 필라델피아 법원은 죄질이 심각하다면서 강제구금을 결정했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도 나치 전범을 단죄하려는 독일 정부의 의지를 꺾지 못한 겁니다.

<녹취> 판사 : "독일정부가 아우슈비츠 학살과 관련해 당신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실, 알고 있습니까?"

<녹취> 브라이어 : "네, 잘 알고 있습니다."

브라이어는 독일 패망 후 50년 전 미국에 왔습니다.

이 89살 노인은 오는 8월 범죄인 인도 청구 심리를 거쳐 독일로 추방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나치 전범 70년 만에 미국서 체포
    • 입력 2014-06-21 06:44:45
    • 수정2014-06-21 08:26: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침략의 역사를 외면하는 일본과 달리 독일 정부는 지금도 나치 전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89살 노인이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체포된 요한 브라이어.

1944년 2차대전 당시 악명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유태인 학살을 돕고 방조한 158건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아 폴커스(검사) : "그는 다른 경비원들과 함께 수용소의 해골 경비대대 소속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17살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수용소 외곽근무만 했다는 변명에, 그동안 미국 정부는 브라이어를 본국으로 추방하는데 미온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집요했습니다.

독일 사법당국은 최근 브라이어가 나치에 적극 협력하며 여러 차례 상까지 탄 사실을 밝혀내고 체포영장도 발부했습니다.

미 필라델피아 법원은 죄질이 심각하다면서 강제구금을 결정했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도 나치 전범을 단죄하려는 독일 정부의 의지를 꺾지 못한 겁니다.

<녹취> 판사 : "독일정부가 아우슈비츠 학살과 관련해 당신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실, 알고 있습니까?"

<녹취> 브라이어 : "네, 잘 알고 있습니다."

브라이어는 독일 패망 후 50년 전 미국에 왔습니다.

이 89살 노인은 오는 8월 범죄인 인도 청구 심리를 거쳐 독일로 추방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