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귀국길…‘문창극 거취’ 이르면 내일 결정

입력 2014.06.21 (21:15) 수정 2014.06.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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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엿새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밤 귀국합니다.

이르면 내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정치권은 긴장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귀국 직후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여론 추이 등 종합적인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명동의안 재가나 지명 철회를 놓고 고민하되,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이르면 내일 결론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우선 지켜보자는 분위깁니다.

다만 "청와대가 결단할 경우 부담이 큰 만큼 문 후보자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기 내각을 전면 재구성하라는 입장입니다.

논평을 통해 국정 공백은 청와대가 자초한 것이라며 인사 추천과 검증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까지 적극 해명에 나섰던 문 후보자는 오늘은 자택에 머물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했습니다.

문 후보자가 최근 주변에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는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스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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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귀국길…‘문창극 거취’ 이르면 내일 결정
    • 입력 2014-06-21 21:18:32
    • 수정2014-06-22 0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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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엿새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밤 귀국합니다.

이르면 내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정치권은 긴장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귀국 직후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여론 추이 등 종합적인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명동의안 재가나 지명 철회를 놓고 고민하되,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이르면 내일 결론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우선 지켜보자는 분위깁니다.

다만 "청와대가 결단할 경우 부담이 큰 만큼 문 후보자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기 내각을 전면 재구성하라는 입장입니다.

논평을 통해 국정 공백은 청와대가 자초한 것이라며 인사 추천과 검증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까지 적극 해명에 나섰던 문 후보자는 오늘은 자택에 머물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했습니다.

문 후보자가 최근 주변에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는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스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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