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환자 증가…위생관리 주의

입력 2014.06.23 (07:16) 수정 2014.06.23 (0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위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인 노로 바이러스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음식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20대 환자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복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역질이 심해지고, 잦은 설사로 탈수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위장염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녹취> 노로바이러스 환자 : "처음엔 헛구역질이 나오고, 구토가 하염없이 계속 나고, 머리 아픈 게 제일 심했어요. "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되고 하루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런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할 경우, 발열이나 근육통, 탈수 증세가 나타기도합니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가 저항력이 강해 감염성이 높다는 겁니다.

적은 양으로도 쉽게 감염되는 것은 물론,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음식물을 냉장 보관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청소년과) : "냉장고는 소독되는 데가 아니라, 균이 천천히 자라는 곳이라는 인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환경에 강하게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235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18%로 가장 많은 만큼, 위생관리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로바이러스’ 환자 증가…위생관리 주의
    • 입력 2014-06-23 07:21:36
    • 수정2014-06-23 08:44:15
    뉴스광장
<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위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인 노로 바이러스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음식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20대 환자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복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역질이 심해지고, 잦은 설사로 탈수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위장염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녹취> 노로바이러스 환자 : "처음엔 헛구역질이 나오고, 구토가 하염없이 계속 나고, 머리 아픈 게 제일 심했어요. "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되고 하루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런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할 경우, 발열이나 근육통, 탈수 증세가 나타기도합니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가 저항력이 강해 감염성이 높다는 겁니다.

적은 양으로도 쉽게 감염되는 것은 물론,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음식물을 냉장 보관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청소년과) : "냉장고는 소독되는 데가 아니라, 균이 천천히 자라는 곳이라는 인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환경에 강하게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235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18%로 가장 많은 만큼, 위생관리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