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객 신용카드 복제’ 택시 기사 구속

입력 2014.06.24 (12:24) 수정 2014.06.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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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택시에 신용카드 복제기를 설치한 뒤 승객이 낸 신용카드를 몰래 복제해 사용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취객이 주된 범행대상이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승객이 낸 신용카드 정보를 몰래 빼낸 뒤 위조카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대전지역 택시기사 4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초부터 승객들이 건낸 신용카드를 복제해 위조카드를 만든 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대전과 충남,전북 등의 금은방 등에서 9차례에 걸쳐 천 여만 원 어치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택시에 카드복제기와 복제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컴퓨터를 미리 설치한 뒤 승객이 졸거나 한눈 파는 사이 택시비 계산을 위해 건넨 신용카드를 카드 복제기에 읽혀 50여 명의 결제 정보를 빼낸 뒤 이 가운데 8개의 정보를 도용해 위조 카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취한 승객을 주된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복제 카드를 제작하는 데, 1분밖에 걸리지 않아 눈치챈 승객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달아난 중국 국적의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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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승객 신용카드 복제’ 택시 기사 구속
    • 입력 2014-06-24 12:26:50
    • 수정2014-06-24 13:03:55
    뉴스 12
<앵커 멘트>

택시에 신용카드 복제기를 설치한 뒤 승객이 낸 신용카드를 몰래 복제해 사용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취객이 주된 범행대상이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승객이 낸 신용카드 정보를 몰래 빼낸 뒤 위조카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대전지역 택시기사 4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초부터 승객들이 건낸 신용카드를 복제해 위조카드를 만든 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대전과 충남,전북 등의 금은방 등에서 9차례에 걸쳐 천 여만 원 어치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택시에 카드복제기와 복제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컴퓨터를 미리 설치한 뒤 승객이 졸거나 한눈 파는 사이 택시비 계산을 위해 건넨 신용카드를 카드 복제기에 읽혀 50여 명의 결제 정보를 빼낸 뒤 이 가운데 8개의 정보를 도용해 위조 카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취한 승객을 주된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복제 카드를 제작하는 데, 1분밖에 걸리지 않아 눈치챈 승객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달아난 중국 국적의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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