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6.25 (17:54) 수정 2014.06.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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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당국 “아시아나 사고 원인은 조종사 과실”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이 사고의 주 원인이 조종사의 과실이라고 미 교통당국이 최종 결론내렸습니다.

조금 뒤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크라이나 군 헬기 격추로 9명 사망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사태 속보입니다.

휴전에 들어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 헬기가 격추돼 9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포로센코 대통령, 휴전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반군 측에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반군에 대한 공격을 멈춘지 지난 20일 이후 정부군이 35차례나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푸틴 러시아 대통령, 휴전이 연장되길 바란다면서도 정부군이 먼저 슬로뱐스크 지역을 공습해 휴전이 파기됐다고 맞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1일 일주일 동안의 휴전을 선언했고, 친러시아 무장 세력도 이틀 뒤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집트, 외신 기자 3명에 중형 선고…‘언론 탄압’ 논란

이집트 법원이 아랍권 최대 방송인 '알자지라' 소속 언론인 3명에게 중형을 선고해 국제 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현지시간 23일, 허위 보도를 한 혐의로 기자 2명에게 징역 7년을, 무기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프로듀서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인권단체와 세계 각국은 구체적 증거도 없이 유죄가 선고된 불공정한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알자지라가 현 이집트 정권의 정적인 무슬림형제단에 유리한 기사를 써와 이집트 정권이 보복에 나섰다는 겁니다.

<녹취> 토니 애벗(호주 총리) : " 우리는 (이집트 법원 판결에) 충격을 받았고 당황스럽습니다. 피터 기자가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에 요청할 것입니다. "

보코하람, 어린이 포함 여성 60여 명 납치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여성들을 또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담보아 지역의 한 마을을 급습해 어린이를 포함한 여성 60여 명을 납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0명 넘게 숨졌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 보르노주 치복시에서 3백명에 가까운 여학생을 납치한 뒤 수감중인 자신들의 조직원과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호주 남동부, 강풍에 눈보라…피해 속출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는 요즘 겨울인데요.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호주에서 눈보라에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버른 등이 위치한 남동부 지역에 현지시각 24일 오전부터 순간 최대 풍속이 122㎞에 달하는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녹취> 스투어트 다이버(리조트 관계자) : "밤새 눈이 50센티미터 내렸는데 다음 주에 또 1미터가 넘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에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강풍탓에 담벼락이 무너져 길가던 60대 여성이 다치고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빅토리아 주에서만 7만 7천 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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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25 16:56:56
    • 수정2014-06-25 18:28:21
    글로벌24
미 교통당국 “아시아나 사고 원인은 조종사 과실”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이 사고의 주 원인이 조종사의 과실이라고 미 교통당국이 최종 결론내렸습니다.

조금 뒤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크라이나 군 헬기 격추로 9명 사망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사태 속보입니다.

휴전에 들어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 헬기가 격추돼 9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포로센코 대통령, 휴전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반군 측에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반군에 대한 공격을 멈춘지 지난 20일 이후 정부군이 35차례나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푸틴 러시아 대통령, 휴전이 연장되길 바란다면서도 정부군이 먼저 슬로뱐스크 지역을 공습해 휴전이 파기됐다고 맞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1일 일주일 동안의 휴전을 선언했고, 친러시아 무장 세력도 이틀 뒤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집트, 외신 기자 3명에 중형 선고…‘언론 탄압’ 논란

이집트 법원이 아랍권 최대 방송인 '알자지라' 소속 언론인 3명에게 중형을 선고해 국제 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현지시간 23일, 허위 보도를 한 혐의로 기자 2명에게 징역 7년을, 무기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프로듀서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인권단체와 세계 각국은 구체적 증거도 없이 유죄가 선고된 불공정한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알자지라가 현 이집트 정권의 정적인 무슬림형제단에 유리한 기사를 써와 이집트 정권이 보복에 나섰다는 겁니다.

<녹취> 토니 애벗(호주 총리) : " 우리는 (이집트 법원 판결에) 충격을 받았고 당황스럽습니다. 피터 기자가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에 요청할 것입니다. "

보코하람, 어린이 포함 여성 60여 명 납치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여성들을 또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담보아 지역의 한 마을을 급습해 어린이를 포함한 여성 60여 명을 납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0명 넘게 숨졌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 보르노주 치복시에서 3백명에 가까운 여학생을 납치한 뒤 수감중인 자신들의 조직원과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호주 남동부, 강풍에 눈보라…피해 속출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는 요즘 겨울인데요.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호주에서 눈보라에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버른 등이 위치한 남동부 지역에 현지시각 24일 오전부터 순간 최대 풍속이 122㎞에 달하는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녹취> 스투어트 다이버(리조트 관계자) : "밤새 눈이 50센티미터 내렸는데 다음 주에 또 1미터가 넘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에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강풍탓에 담벼락이 무너져 길가던 60대 여성이 다치고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빅토리아 주에서만 7만 7천 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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